|
더불어민주당 8·18 전당대회에 출마한 김두관 당대표 후보는 29일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에 “‘민생경제 대연정’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연정을 통해) 앞으로 1년간 민생경제 전반에 대해 정부와 국회가 책임을 함께 지는 것”이라며 “정책 수립과 입법, 집행을 빠르게 추진함으로써 민생 안정을 효율적으로 담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이같이 설명했다.
김 후보는 “연정내각은 생활비 부담 경감, 소득 보전 정책 등 민생 안정을 위한 단기 정책을 수립 집행해야 한다”며 △연정내각 구성을 위해 최상목 경제부총리 이하 경제부처 전면 개각 △연정내각 인물 여야 합의 △여야 합의로 긴급 민생지원금 신속 집행 △민생경제 관련 법령 신속 처리 △대통령의 민생경제 여야정 협의체 구성 및 가동 등을 제안했다.
김 후보는 “연정내각이 출범한다면 내년도 예산안을 여야가 함께 편성하고 법정기일 내에 합의 처리하면, 윤석열 정부의 국정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기대하기도 했다.
김 후보는 재차 “김대중 대통령은 IMF 외환위기를 ‘DJP연합정부’로 돌파했다”며 “노무현 대통령은 선거법 개정을 통한 정치 불신을 해소하고, 그것으로 새로운 국정비전을 여야가 함께 만들어 보자는 대연정까지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연합과 연대는 민주당의 가치이며 전통”이라며 “‘민생경제대연정’은 이러한 우리 민주당의 정신을 계승하고 있다”고도 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