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볼버’가 인물 간 뜨겁게 맞부딪치는 순간을 포착한 캐릭터 포스터 6종을 공개했다.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각기 다른 목적을 장전한 인물들의 면면과 강렬한 대사들이 어우러져 영화에 대한 폭발적인 호기심을 자아낸다. 차갑게 식은 표정 너머에 휘몰아치는 분노가 담긴 수영(전도연)은 흔들림 없는 눈빛으로 누군가를 향해 리볼버를 장전하고 있다. “책임을 지고 약속을 지켜”라는 단호한 대사에서는 대가를 위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직진하는 이의 결의가 느껴진다.
“책임? 약속? 난 그런 거 없이 살아왔는데”라며 수영과의 약속을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 내버린 앤디(지창욱)는 초조한 표정과 불안한 시선으로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어 그에게 닥쳐온 위기가 무엇인지 호기심을 더한다.
수영의 조력자인지 배신자일지 가늠할 수 없는 윤선(임지연)은 “난 딱 요만큼만 언니 편이에요” 라며 그녀의 속내를 더욱 궁금하게 한다. 미소를 내보이고 있지만 과연 언제까지 수영의 편이 되어줄지 촉각이 곤두선다.
수영의 동료 경찰이었던 동호(김준한)는 야멸찬 눈빛으로 누군가를 위협하듯 내려다보고 있다. 자신을 찾아온 수영을 내쳤지만 동시에 윤선을 시켜 수영의 뒤를 밟는 동호, “명심해라. 하수영이한테는 절대 거짓말하면 안 된다”는 말처럼 수영을 누구보다 잘 아는 그가 그녀와 어떻게 얽히게 될지 시선이 집중된다.
시선을 사로잡는 강렬한 비주얼의 캐릭터 포스터 6종을 공개하며 올여름 가장 뜨거운 영화의 탄생을 예고하는 ‘리볼버’는 오는 8월 7일 극장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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