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29일 신한지주에 대해 “주주환원의 지속적인 확대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5000원에서 7만 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태준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신한지주의 2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1조4255억원으로 컨센서스 1조3054억 원을 상회했는데 비이자이익이 추정치를 크게 상회하며 대손비용 증가를 상쇄했다”며 “분기 중 특이요인으로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추가 충당금 전입액 2714억 원, 주가연계증권(ELS) 충당부채 환입액이 약 900억 원 등이 있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신한지주는 26일 기업가치제고계획을 발표했는데, 자본의 효율적인 배치에 대한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루었다는 점, 이를 실현화하기 위한 체계 구축 방안을 제시했다는 점, 그리고 구체적인 시점과 주주환원율을 상세하게 공유했다는 점에서 더할 나위 없이 우수한 내용이라고 판단한다”며 “여기에 자본비율도 우려와 달리 13%대 유지에 성공해 주주환원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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