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90년대 CF를 휩쓸었던
원조 하이틴 스타, 이연수
뭐하고 사나 봤더니…
사랑스럽고 귀여운 외모 덕분에 초등학생 때부터 CF 모델로 활동하던 연예인이 돌연 은퇴를 선언한 이유가 화제가 되고 있다.
하이틴 잡지 표지 모델을 장식하는 등, ‘원조 하이틴 스타’라고 불렸던 배우 이연수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1980년, 10세의 나이로 MBC 어린이 합창단 단원으로 데뷔하고 이듬해 MBC 드라마 ‘호랑이 선생님’으로 브라운관에 모습을 드러낸 이연수.
무려 5년간 방영하며 큰 인기를 끌었던 국내 최장 어린이 연속극 ‘호랑이 선생님’에서 5학년 5반의 부반장 역할을 맡았던 이연수는 귀여운 외모로 큰 주목을 받았다.
이후 마요네즈, 호빵, 아이스크림 등 무려 5~60편에 달하는 CF의 모델로 활동하며 이연수는 그야말로 하이틴 스타이자 CF 퀸이 되었다.
특히 1984년 마요네즈 광고로 인해 남성 팬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면서 어마어마한 팬레터를 받았다고 전해졌다.
1980년대 당시 최정상 배우들만 가능했던 대기업과 전속 계약을 맺어 모델로 활동할 정도로 CF 퀸의 저력은 대단했다.
지난 2023년 이연수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당시 받았던 계약금을 언급한 바 있다.
이연수는 “그야말로 최고의 대우를 받았다”면서 “전속 계약금으로 1년에 받은 돈이 약 800만 원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당시 여의도 아파트 한 채가 800만 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이연수는 고작 18살의 나이에 아파트 한 채 값을 계약금으로 받은 셈이다.
이어 이연수는 “어머니도 친척들에게 쌀 한 가마니씩 선물할 정도였다”고 말하며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평범하게 살고 싶어”… 분식집 운영하며 꿈 이룬 이연수
그렇게 엄청난 인기를 누리던 1993년, 이연수는 갑작스럽게 은퇴를 선언하며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연수는 “평범하게 살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며 “어린 나이에 연예인을 별종 취급하는 게 너무 힘들었다”고 은퇴 이유를 밝힌 바 있다.
이후 MBC 드라마 ‘슬픈 연가’를 통해 복귀하면서 다시 활동을 시작한 이연수. 그런 그가 2년 전부터 분식집을 운영하고 있다 밝히며 화제가 되었다.
2년 전 서울을 떠나 경기도 여주시에 정착한 이연수는 전원생활을 즐기던 중, 가수 김부용의 추천으로 분식집을 열게 되었다.
지난 1월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 출연한 이연수는 전원생활에 무료함을 느껴 분식집을 열게 됐다고 말하며 직접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는 근황을 전했다.
이연수는 “하루 대기만 50팀”이라면서 “남자 손님이 70% 정도 되는 것 같다”고 말하며 개업 1년 만에 대박 난 분식집의 근황을 전해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이연수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연수 처음 봤을 때 너무 예뻐서 깜짝 놀람”, “힘들겠지만 행복해 보이시네”, “이연수 분식집 가본 적 있는데 맛있더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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