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올림픽 개막식이 지상파 3사에서 생중계되며 총 3.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닐슨코리아가 28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날 오전 2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 개막식의 누적 시청률은 KBS 1TV 1.4%, MBC TV 1.0%, SBS TV 0.6%로 집계되었다.
KBS 1TV는 현장 생중계를 통해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특히, 송승환 총감독의 전문적인 해설과 현장 리포터 이현이의 생생한 중계가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레드카펫에 오른 세계적인 스타들과 우리나라 선수단의 행진을 실시간으로 전하며, 현장감을 극대화했다.
SBS는 유쾌한 해설과 다채로운 볼거리로 차별화를 시도했다. 올림픽 마스코트를 활용한 애니메이션과 선수 인터뷰 클립 ‘챗터뷰’ 등이 눈길을 끌었다. 프랑스 출신 방송인 파비앙의 특별 해설도 주목받았다. 파비앙은 파리의 명소와 역사, 프랑스어 노래 가사의 의미 등을 전달하며 현지 문화를 생생하게 소개했다.
MBC는 김초롱·전종환 아나운서의 차분하고 편안한 해설로 시청자들에게 안정감을 주었다. 각국 선수단의 입장 시 국가 이름, 수도, 올림픽 성적 등 기본 정보를 충실히 제공하며, 잔잔한 분위기 속에서 중계를 진행했다.
2024 파리올림픽 개막식은 각 방송사마다 특색 있는 중계로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재미를 선사했다. 앞으로의 경기에서도 각 방송사의 차별화된 해설과 중계를 기대해본다.
사진 = KBS 제공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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