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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과 관련해 가해 학생이 적반하장식으로 피해 학생을 가해자로 맞신고하는 사례가 최근 늘고 있는 가운데 이런 현상을 가리키는 신조어다.
학교폭력 예방 전문 기관인 푸른나무재단이 최근 발표한 ‘2024 전국 학교·사이버폭력 실태조사’에 따르면 학교폭력을 경험한 피해자 가운데 40.6%는 가해자로부터 쌍방 신고를 당했다. 학교폭력 피해자 10명 중 4명이 맞폭을 당한 셈이다.
맞폭 피해 학생들은 학교폭력 가해자가 돼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에 불려가거나 수업에서 배제되기도 하며 장기간 법적 분쟁에 휘말리기도 한다. 이 같이 2차 피해를 당한 학생들은 피해 회복에도 어려움을 겪게 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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