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외국인 좌완 투수 대니얼 카스타노(30)를 방출했다.
NC는 28일 “카스타노의 최근 부진과 팀의 안정적인 경기력을 바탕으로 한 5강 순위권 경쟁을 위해 (방출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카스타노는 올 시즌 19경기에 선발 등판, 111⅔이닝을 던지며 8승 6패 평균자책점 4.35를 기록했다.
카스타노는 6월까지 6승 4패 평균자책점 3.93으로 활약했지만, 7월 4경기에서 기복 있는 투구를 펼치며 불안감을 노출했다.
3일 SSG 랜더스, 17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는 각각 6이닝 1실점, 8이닝 1실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10일 삼성 라이온즈전 4이닝 7실점, 23일 KIA 타이거즈전 4⅓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다.
가을 야구 진출을 위해 결국 칼을 빼든 NC 구단은 “현재 다양한 후보군을 놓고 새 외국인 투수를 고민 중”이라고 했다.
한편 NC는 현재 47승2무47패로 kt 위즈, SSG와 공동 5위에 자리하고 있다. 4위 두산 베어스(51승2무49패)와는 1경기 차, 3위 삼성(51승2무46패)을 2.5경기 차로 추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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