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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모터스FC(이하 전북현대)는 유스 팀 전북현대U18전주영생고(이하 전북현대U18)가 K리그 유스팀 최정상에 올랐다고 28일 밝혔다.
전북현대U18 팀은 지난 25일 충남 천안축구센터 주경기장에서 치러진 ‘2024 GROUND.N K리그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김천U18 팀을 4대1로 물리치고 6전 무패로 우승하며 최초 U18팀 챔피언십을 거머쥐었다.
전북현대U18 팀은 지난 2월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이어 이번 대회 우승까지 하며 시즌 2관왕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뤄내 고교축구 왕좌에 올랐다.
예선 1라운드에서 청주U18을 상대로 4대 0 승리로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던 전북현대U18은 이후 예선 2라운드에서 제주U18까지 6대 1 대승을 거두며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본선 토너먼트에서 포항U18(2대0)과 부천U18(3대3, 승부차기 6대 5)을 차례대로 격파하며 오른 준결승전은 주니어 ‘현대가 더비’가 성사됐다.
23일 치러진 준결승에서 전북현대U18은 후반 초반 울산U18에 선제 실점한 이후 박현민(No.8)의 동점골에 이어 준프로 선수인 서정혁(No.16)의 그림 같은 프리킥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한 후 종료 직전 강진훈(No.14)의 추가 쐐기골을 더해 3대1로 완승하며 결승에 올랐다.
대망의 결승전은 25일 경남U18을 꺾고 올라온 김천U18을 만났다.
전반 초반부터 거세게 몰아친 전북현대U18은 전반 14분 상대 골대의 구석을 정확히 노린 준프로 진태호 선수의 선제골에 힘입어 경기를 리드했다.
이후 한석진의 돌파로 김천U18의 자책골을 유도해 2대0을 만든 전북현대U18은 연이어 전반 30분 김주영이 세 번째 득점을 성공시키며 전반전에만 3대0으로 압도적인 실력 차이를 보이며 일찌감치 승기를 가져왔다.
후반전도 좋은 모습을 보인 전북현대U18은 김천U18의 추가 자책골로 4대0까지 앞섰으나 한골을 실점해 최종 스코어는 4대1로 종료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전북현대U18 이광현 감독은 “어려운 날씨 속에 선수들이 모두 한마음으로 이겨내고 원팀이 돼 우승할 수 있었다. 정말 고맙고 모든 영광을 선수들에게 보내고 싶다”며 “물심양면으로 팀을 도와주신 구단과 학교에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우승의 기운이 프로팀에도 잘 전달돼 프로-유스 모두 기분 좋은 시즌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개인시상에는 최우수 선수 이수로(No.10), 공격상에 김주영(No.7), 베스트 영플레이어상 박현민(No.8)과 최우수 지도자에는 이광현 감독, 하성우 코치가 수상하며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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