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강현명 기자 =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최진혁이 정은지와 이정은의 정체를 의심했다.
27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극본 박지하/연출 이형민, 최선민/이하 ‘낮밤녀’)에서 이미진(정은지 분)이 계지웅(최진혁 분)에게 정체를 들킬까 걱정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계지웅은 이미진에게 주말 점심 약속을 제안했다. 이에 이미진은 화들짝 놀라며 “그건 좀 아닌 것 같다”며 거절했다. 그는 “점심에 만나는 건 매우 이른 것 같다”고 핑계를 다며 “7시 훌쩍 넘어서 만나는 게 나을 것 같다”고 했다. 계지웅은 낮에 만나는 것을 극도로 피하는 이미진에 수상함을 느끼기 시작했다.
다음날, 계지웅은 임순(이정은 분)에게 이미진이 무슨 일을 하는지 아냐고 물었다. 이에 임순은 당황하며 “주말에 가영이랑 무슨 약속을 잡는 것 같더라”고 둘러댔다. 주말이 오고, 이미진은 부모님을 피해 도가영의 집으로 갔다. 도가영과 고민 상담을 하던 임순은 급한 화장실 신호에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같은 시각, 도가영의 밑 집에 사는 계지웅은 주병덕에게 이미진의 수상함에 대해 토로했다. 그러던 중, 윗집에서 우당탕 소리가 들리자 주병덕은 도가영과 이미진이 주말을 함께 보내기로 했다고 하지 않았냐며 윗집에 올라가 직접 확인해보겠다고 했다.
주병덕은 자연스레 파스타를 나눠먹으려고 온 척 도가영에게 파스타를 내밀었다. 주병덕의 반전매력에 반한 도가영은 주병덕에게 순순히 문을 열어줬고 급기야 집 안으로 초대까지 해 술을 마셨다. 한편, 급한 신호에도 화장실을 가지 못하고 방 안에 갇힌 이미진은 필사적으로 참았으나 결국 도가영과 주병덕의 달달한 순간, 참지 못하고 뛰쳐나갔다.
주병덕이 계지웅에게 도가영의 집에 임순이 있다는 사실을 알리자 계지웅은 이전에 이미진과 단둘이 집에 갇혔을 때, 아침이 오기 전 필사적으로 윗집으로 도망갔던 이미진과 윗집에서 나오던 임순을 떠올렸다. 그는 이미진의 집 앞 CCTV에서 이미진의 오토바이를 타고 가는 임순의 모습을 보며 충격에 빠졌고 두 사람의 사이를 더욱 의심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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