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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열전] 장용호 SK㈜ 사장, 기업가치 제고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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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강지호 기자

장용호 SK㈜ 사장이 신성장 사업 발굴 및 육성으로 포트폴리오의 밸류업을 실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에너지·ICT라는 안정적인 수익 기반 위에, 반도체·친환경·바이오 등으로 투자 영역을 확장하며 포트폴리오 전체 가치를 높이는 것을 경영의 목표로 삼고 있다.

장 사장은 올해 초부터 ‘한마음 한뜻’으로 팀워크를 발휘해 딥체인지(Deep Change·근본적 혁신)를 만들어가자고 구성원들을 독려하고 있다.

장 사장은 시나리오 경영을 보다 치밀하게 준비할 것을 주문했다. 경기침체 장기화에 대비하고 미래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 투자 포트폴리오를 재점검하고 안정된 재무구조를 갖춤으로써 펀더멘탈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 도래할 저탄소 경제에서도 경쟁력을 잃지 않는 지속가능한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이해관계자의 기대에 부응하는 방향으로 기업가치를 높여가 줄 것을 당부한 바 있다.

SK㈜는 첨단소재·바이오·그린·디지털 영역의 내실 있는 경영을 달성하고, 궁극적으로는 고객·구성원·주주 가치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SK㈜는 SK그룹의 지주회사로서 종속회사들의 사업 경쟁력 향상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뿐 아니라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발맞춰 미래 핵심 성장사업에 대한 투자를 수행하는 회사로 진화하고 있다.

/그래픽=강지호 기자

고금리·고물가 장기화로 인한 글로벌 경기둔화 흐름이 이어진 가운데, 지정학적 리스크 등의 복합 위기가 심화돼, 기업은 그 어느 때보다도 거시경제의 불확실성이 큰 어려운 경영환경에 노출됐다.

세계 각국은 기후변화대응·공급망·인권 등 환경·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과 규제를 도입하고 있으며,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공시 의무화 및 유럽연합(EU) 공급망 실사지침 등에 따른 ESG 공시 패러다임이 변화함에 따라, 기업의 책임은 강화되며 정보 관리 체계에 대한 준비가 필수적인 상황이 됐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SK㈜는 ESG 경영을 확대하기 위해 투자한 회사들의 성과를 통합관리하는 글로벌 톱 티어 수준의 관리체계를 구축해 선제적인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주주 가치 증대를 위해 시가총액 1%에 해당하는 자사주를 매입 후 소각하는 적극적인 주 주환원 정책도 실행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글로벌 ESG 평가인 모건스탠리캐피탈 인터내셔널(MSCI)에서 최고 등급인 ‘AAA’ 를 2년 연속 획득했으며,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에도 12년 연속 세계 지수에 편입되는 성과를 거뒀다.

/그래픽=김은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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