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강현명 기자 =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정은지가 최진혁에게 정체를 들킬 위기에 처했다.
27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극본 박지하/연출 이형민, 최선민/이하 ‘낮밤녀’)에서 이미진(정은지 분)이 계지웅(최진혁 분)에게 정체를 들킬까 걱정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계지웅은 이미진을 집 앞까지 데려다줬다. 계지웅은 이미진에게 차 문을 열어주며 “어디서 보니까 연애할 때 이렇게 하더라”고 덧붙였다. 이미진이 놀란 듯 쳐다보자 계지웅은 “설마 키스까지 해놓고 모른 척 하는 거냐”고 포옹을 하며 달달한 분위기를 풍겼다.
계지웅은 백철규(정재성 분)에게 빼돌린 펜타닐로 뭘 했냐고 물었다. 백철규는 계지웅의 수사에 입을 열지 않으며 임순을 다시 만나고 싶다고 했고 계지웅은 백철규의 입을 열기 위해 임순을 불렀다. 임순을 만난 백철규는 임순에게 범인을 어떻게 잡을 것이냐고 물었고 임순은 ‘냄새’로 잡겠다고 답했다. 임순은 백철규에게 “제가 목격자라는 사실을 알려서라도 반드시 잡을 것”이라고 했고, 결국 백철규에게서 서한시에서 유통된 펜타닐 거래 리스트를 받아냈다.
계지웅은 서말태(최무인 분)에게서 백철규가 파킨슨 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는 백철규가 파킨슨병으로 손을 쓰지 못해 토막 살인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그는 탁천희(문예원 분)의 말에 따라 백철규의 단골인 공의철과 공은심이 개명한 같은 인물일 것이라고 의심했다.
주병덕(윤병희 분)은 임순에게 탁천희가 계지웅을 좋아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계지웅과 썸을 타는 것 같다고 의심했다. 그 후로 임순은 두 사람 사이를 예의주시하며 질투했다. 임순이 퇴근하고 탁천희는 사무실에 계지웅과 둘이 남자 계지웅에게 “같이하고 싶어서 (사건에) 꼈다”고 고백했다. 그는 사건 해결 후 검사 그만둘 것이라며 계지웅에게 같이 서울 가자고 제안했지만 계지웅은 “서울을 가더라도 너랑은 아니다”라며 단호하게 거절했다.
계지웅은 낮에 극도로 만남을 피하는 이미진에 수상함을 느껴 주병덕에게 이미진에 대해 상담했다. 그는 주병덕을 도가영(김아영 분)의 집으로 보냈고 도가영의 집에 다녀온 주병덕은 계지웅에게 도가영의 집에 임순이 있었다고 전했다. 계지웅은 이미진과 임순의 정체를 두고 점점 퍼즐을 맞춰갔다.
임순은 고원(백서후 분)이 ‘시니어 인턴 중에 신분을 속이고 들어온 사람이 있습니다’라고 적힌 투서를 파쇄해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는 투서를 들고 청소 직원에게 가 “이거 놓고 가시는 것 제가 봤다”며 누가 시켰냐고 물었고 청소 직원은 임순에게 쪽지를 건넸다.
임순은 쪽지에 적힌 주소에 찾아갔다. 장소에 도착하자 임순은 청소 직원에게 투서를 전한 여성을 만났다. 곧이어 임순은 투서에 쓰여진 ‘신분을 속이고 들어온 사람’이 자신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됐고, 사실 그가 말한 ‘신분을 속인 사람’은 나옥희(배해선 분)임을 알게 되며 충격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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