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박하준, 금지현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에 첫 메달을 선사했다.
27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 센터에서 열린 공기소총 10m 혼성 금메달 결정전에서 대한민국 박하준, 금지현이 중국을 상대로 세트 점수 12-16으로 아쉽게 패했다.
박하준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올해 열린 올림픽 대표 선발전도 압도적인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금지현은 지난해 5월 태어난 딸을 거의 만나지 못하는 아픔을 극복하고 올림픽 무대에 섰다. 지난 2022년 10월 카이로에서 열린 국제사격연맹 월드컵을 앞두고 임신 사실을 알았고, 불안한 마음을 안고서도 파리 올림픽 출전 쿼터를 확보했다.
특히 작년 5월 출산 직전까지 만삭의 몸으로 대회에 출전해 좋은 성적을 거두며 개인 첫 올림픽 출전권까지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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