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배우 전도연이 유재석의 학창 시절에 대해 폭로했다.
27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인연은 핑계고 ㅣ EP.52’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배우 전도연과 임지연이 출연했다.
영상 속 유재석은 전도연과 대화를 나누던 중 “과거로 돌아가고 싶냐”고 물었다. 그러자 전도연은 “저 나름대로의 시간을 힘들게 혹은 여러가지 방식으로 왔는데 굳이 돌아가서 또 경험하고 싶진 않다”고 답했다.
유재석이 “투자 같은 걸 하고 싶진 않냐”고 재차 묻자 전도연은 웃음을 터뜨리더니 “그렇게 욕심이 많은 사람이냐”며 유재석과 티격태격했다. 유재석은 “저는 방송에서도 몇 번 얘기했습니다만 그래도 굳이 돌아간다면 20대로 돌아가서 내게 이야기를 하고 싶다. 정신 좀 빨리 차리라고. 공부도 하고 나태하게 살지 말아라. 그리고 도연이한테도 한 마디 하고 싶다. 나랑 더 친하게 지내자고”라며 농담했다.
전도연은 “이렇게 후회할 수 있을 것 같다. 왜냐면 난 그때 진짜 열심히 살았다. 그런데 진짜 열심히 살지 않았던 친구도 있었다”라며 유재석을 바라봤다.
그러면서 “교수님도 그렇게 말씀하셨다. 되게 아무것도 없는데 자만심이 있는 친구였다고. 나는 그 말씀을 해주시는데 진짜 통쾌했다”고 폭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전도연은 “지금은 너무 다른 사람이 되어 있지 않나. 그게 되게 신기했다”고 말했고, 유재석이 교수님이 누구인지 묻자 “왜 꼭 물어봐야 하냐”며 웃음을 터뜨렸다.
유재석은 “교수님께서 내가 개그맨이 되겠다고 했더니 ‘조금 더 있다가 하는 게 어떻겠니? 네가 좀 배움을 갖다가 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하셨다. 난 ‘예 알겠습니다’라고 하고 그렇게 안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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