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은 26일 오후 일부 결제대행업체(PG사) 협조로 도서문화상품권 선주문 68억원어치를 취소 처리했다고 27일 밝혔다.
티몬은 이날 해당 상품 구매객들에게 문자로 “8월 발송 예정이던 도서문화상품권이 현재 티몬의 사정상 발송이 어려운 상황이다”며 “일부 PG사 협조를 통해 선주문건을 취소 처리했다”고 안내했다.
취소가 진행되는 PG사는 KG이니시스와 나이스페이먼츠다. 취소 금액은 KG이니시스 26억원, 나이스페이먼츠는 42억원쯤이다. PG사가 지급 보류하고 있던 티몬정산금을 풀어 강제 취소를 진행한 것이다.
도서문화상품권 취소 여부는 카드사 앱이나 홈페이지, 문자메시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취소가 완료까지는 3∼5일 소요될 수 있다는게 업체측 설명이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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