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갈 길 바쁜 이경훈(34·CJ)이 3M오픈(총상금 810만 달러) 둘째 날 공동 18위에 자리했다.
이경훈은 27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 TPC트윈 시티스(파71·7431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 더블 보기 1개를 맞바꿔 2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 합계 6언더파 136타를 적어낸 이경훈은 토니 피나우(미국) 등과 공동 18위권을 형성했다. 공동 9위권과 한 타 차라 상위권 도약이 가능한 위치다.
선두는 이날 7타를 줄이며 12언더파 130타를 쓴 테일러 펜드리스(캐나다)다. 펜드리스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며 리더보드 최상단을 차지했다.
정규 시즌 종료까지 2개 대회만 남은 가운데 이경훈은 페덱스컵 순위를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현재 112위인 이경훈은 상위 70명에게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진출권 획득에 도전하고 있다.
한국 선수 중 김성현(26·신한금융그룹)은 컷 탈락했고, 노승열(33·지벤트)은 2라운드에 기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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