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기안84가 달라진 모습으로 무지개 회원들을 놀라게 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웹툰 작가 기안84, 배우 이장우, MBC 아나운서 김대호가 여름휴가를 떠난 가운데 마트를 찾아 눈길을 끌었다.
기안84는 마트에 들어가면서 “장본 건 내가 계산할게. 장우가 물놀이 간다고 준비하고, 대호는 운전하고”라며 고깃값 등을 내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장우가 “많이 사도 돼요?”라고 물어 웃음을 샀다.
삼겹살만 사서 가면 되겠다던 이장우가 본격적으로 장보기에 나섰다. 마트에 들어가자마자, “식혜가 있네. 부대찌개 맛있겠다. 수박 하나 사면 안 돼요?”라면서 집중력을 최고조로 끌어올려 폭소를 안겼다. 김대호는 “장우가 거의 못 움직여”라며 웃었다.
여기에 막걸리부터 맥주, 소주까지 술을 가득 챙겼다. 드디어 원래 목적이었던 고기 판매대에 도착했고, 모자란 것보다는 남는 게 낫다며 카트에 다시 한번 가득 담았다.
폭우가 쏟아지는 상황이라 뒤늦게 목적지가 정해졌다. 김대호가 아이디어를 냈다. “양평 사촌네 마당이 넓다. 작은형한테 물어보자”라면서 연락했다. “눈치 보이지만 나중에 내가 다 갚으면 돼”라고도 솔직히 말했다.
이를 들은 기안84가 “그러면 뭐 하나 사서 가자”라며 양주를 집어 들었다. 뜻밖의 ‘양주 플렉스’에 모두가 놀랐다. “오~ 좋은 거 사 갔네?”라는 무지개 회원들의 반응에 기안84가 “대상 받았잖아요~”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기안84가 고기에 양주까지 약 43만 원을 시원하게 결제해 놀라움을 더했다. 코드 쿤스트가 “오~ 달라졌어”라며 놀라워했다. 기안84는 “대호가 운전했고, 차 안에 짐을 보니까 장우도 뭘 잔뜩 해왔을 것 같더라. 사실 내가 (결제만 하면 되니까) 제일 속 편한 거죠”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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