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영국의 ‘기브미스포츠’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주급 ‘TOP 30’을 공개했다.
세계 최고의 리그, 가장 많은 돈을 버는 리그답게 최고의 돈이 보장된다. 1위는 맨체스터 시티 황금기의 에이스 케빈 더 브라위너로 그의 주급은 40만 파운드(7억 1327만원)다. 이어 맨시티의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가 37만 5000 파운드(6억 6865만원)를 받고 있다. 리버풀의 상징, EPL 최고의 윙어 모하메드 살라가 35만 파운드(6억 2407만원)로 뒤를 이었다.
하지만 모두가 돈값을 하는 것은 아니다. 주급 도둑들이 많다. 대표적인 선수가 카세미루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전으로 밀려난 노장 미드필더. 그의 주급은 35만 파운드로 살라와 같다. 그리고 임대를 전전하고 있는 첼시의 로멜루 루카쿠 역시 32만 5000 파운드(5억 7958만원)라는 높은 주급을 받고 있다. 맨유와 첼시가 두 선수를 매각하려고 기를 쓰는 이유다.
첼시의 라힘 스털링(32만 5000 파운드·5억 7958만원)과 맨유의 마커스 래시포드(30만 파운드·5억 3499만원), 맨시티의 잭 그릴리쉬(30만 파운드·5억 3499만원) 역시 돈값을 못하고 있는 대표적 선수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지난 시즌 17골 10도움 활약을 펼친 손흥민은 얼마를 받을까. 손흥민은 30위 안에 간신히 이름을 올렸다. 공동 29위다. 손흥민은 19만 파운드(3억 3883만원)의 주급을 받는다.
놀랍게도 지난 시즌 7골 2도움 래시포드, 3골 3도움 그릴리쉬, 1골 1도움 안토니(맨유), 4골 5도움 가브리엘 제수스(아스널), 8골 4도움 라힘 스털링(첼시) 등이 손흥민보다 더 많은 주급을 받고 있는 공격수들이다. 토트넘이 연봉이 짠 것으로 유명하지만, 손흥민의 활약에 비해 너무 짜다.
클럽별로 보면 EPL 빅 6의 위용을 느낄 수 있다. 빅 6를 제외한 그 어떤 팀도 30위 안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빅 6 중에서도 빈부격차가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고, 리버풀도 2명에 불과하다. 살라와 함께 버질 반 다이크(20위)가 30위 안에 포함됐다. 맨시티가 8명으로 가장 많았고, 맨유(7명), 아스널(6명), 첼시(6명)가 뒤를 이었다.
◇EPL 최고 주급 TOP 30
1위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40만 파운드·7억 1327만원)
2위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37만 5000 파운드·6억 6865만원)
3위 모하메드 살라(리버풀·35만 파운드·6억 2407만원)
3위 카세미루(맨체스터 유나이티드·35만 파운드·6억 2407만원)
5위 로멜루 루카쿠(첼시·32만 5000 파운드·5억 7958만원)
5위 라힘 스털링(첼시·32만 5000 파운드·5억 7958만원)
7위 마커스 래시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30만 파운드·5억 3499만원)
7위 잭 그릴리쉬(맨체스터 시티·30만 파운드·5억 3499만원)
7위 베르나르두 실바(맨체스터 시티·30만 파운드·5억 3499만원)
10위 카이 하베르츠(아스널·28만 파운드·4억 9933만원)
11위 가브리엘 제수스(아스널·26만 5000 파운드·4억 7258만원)
12위 제이든 산초(맨체스터 유나이티드·25만 파운드·4억 4583만원)
12위 메이슨 마운트(맨체스터 유나이티드·25만 파운드·4억 4583만원)
12위 존 스톤스(맨체스터 시티·25만 파운드·4억 4583만원)
12위 리스 제임스(첼시·25만 파운드·4억 4583만원)
16위 마르틴 외데가르드(아스널·24만 파운드·4억 2799만원)
16위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4만 파운드·4억 2799만원)
16위 데클란 라이스(아스널·24만 파운드·4억 2799만원)
19위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22만 5000 파운드·4억 124만원)
20위 로드리(맨체스터 시티·22만 파운드·3억 9233만원)
20위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22만 파운드·3억 9233만원)
22위 벤 칠웰(첼시 ·20만 파운드·3억 5666만원)
22위 안토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20만 파운드·3억 5666만원)
22위 웨슬리 포파나(첼시·20만 파운드·3억 5666만원)
22위 토마스 파르티(아스널·20만 파운드·3억 5666만원)
22위 요슈코 그바르디올(맨체스터 시티·20만 파운드·3억 5666만원)
27위 크리스토퍼 은쿤쿠(첼시·19만 5000 파운드·3억 4774만원)
27위 부카요 사카(아스널·19만 5000 파운드·3억 4774만원)
29위 손흥민(토트넘·19만 파운드·3억 3883만원)
29위 해리 매과이어(맨체스터 유나이티드·19만 파운드·3억 388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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