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페네르바체의 선수단 구성이 주목받고 있다.
독일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26일 페네르바체의 2024-25시즌 베스트11을 소개했다. 2024-25시즌을 앞두고 무리뉴 감독이 부임한 페네르바체는 지난 23일 열린 루가노(스위스)와의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차예선 1차전 원정 경기에서 제코의 해트트릭과 함께 4-3 역전승을 거두며 본선행 가능성을 높였다.
페네르바체의 베스트11 공격진에는 생막시망, 엔 네시리, 타디치가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진은 시만스키, 윅섹 , 프레드가 구성했고 수비진은 카디오글루, 지쿠, 쇠왼쥐, 사무엘이 구축했다. 골키퍼에는 리바코비치가 이름을 올렸다.
페네르바체는 무리뉴 감독 부임 후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엔 네시리, 생막시망, 쇠왼지를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페네르바체는 클럽 역대 최다 이적료인 1950만유로에 엔 네시리를 영입해 화력을 보강했다. 엔 네시리는 지난 2019-20시즌부터 5시즌 동안 스페인 명문 세비야에서 활약했고 지난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16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엔 네시리는 프리메라리가에서 득점 순위 5위에 오르며 리그 정상급 득점력을 과시했지만 무리뉴 감독의 페네르바체를 선택했다.
페네르바체는 지난달 손흥민 영입설이 관심받기도 했다. 튀르키예 매체 파나틱 등은 ‘페네르바체가 이적시장에서 다음 시즌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페네르바체의 폭발적인 영입설이 언급됐다.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의 손흥민을 선수단에 추가할 수도 있다’며 ‘무리뉴 감독이 손흥민을 영입 1순위에 올렸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과의 계약 마지막 시즌에 돌입했고 무리뉴는 손흥민과 토트넘 사이의 불확실성을 이용하고 싶어한다. 손흥민은 무리뉴 감독과 함께하며 자신의 경력 중 최고의 시기를 보냈고 무리뉴 감독과 함께 공식전 70경기에 출전해 29골 25어시스트를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달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위치한 페네르바체 홈구장 수크루 사라코글루에서 페네르바체 계약서에 서명했다. 당시 무리뉴 감독의 계약을 지켜보기 위한 팬들로 인해 5만명 수용 규모인 수크루 사라코글루에는 페네르바체 팬들로 가득했다.
무리뉴 감독은 “여러분의 사랑에 감사드린다. 보통 감독은 승리 후 사랑을 받지만 승리하기도 전에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 순간부터 나는 당신의 가족이라는 것을 약속한다. 페네르바체 유니폼은 나의 피부다. 계약서에 서명한 순간부터 당신이 꿈은 이제 나의 꿈이 됐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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