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은 26일 전 당원 대상 당명 개정 투표를 실시한 결과 현 당명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4~25일 진행된 당명 개정 투표에는 전체 당원 7만1447명 가운데 2만9204명이 참여해 현 당명인 ‘개혁신당’ 유지가 65.6%, ‘한국의희망’이 15.4%, 제3의 당명이 19.0%로 집계됐다.
허은아 대표는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이번 투표는 당명 변경과 관련한 그간의 논란을 해소하고, 상충하는 두 차례의 약속을 모두 이행하고자 한 것”이라며 “당원들의 선택에 따라 개혁신당은 현재 당명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개혁신당은 지난 1월 한국의희망과 합당 당시 전당대회 절차를 통한 당명 변경을 합의한 바 있다. 다만 이후 2월 재차 제3지대 통합신당 출범을 선언하면서 합의문 제1항에 ‘당명은 개혁신당으로 한다’고 새로이 결정하면서 당명 변경에 대한 논란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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