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업계를 보면 저가 위스키와 같은 가성비 주류의 매출이 증가했다. 이마트의 올 상반기 5만원대 이하 위스키의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7.4% 증가했다. CU 편의점에서 상반기 판매된 5만원 이하의 위스키 매출은 전체 위스키 매출의 7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하이볼의 인기와 함께 저가 위스키의 수요가 늘어난 것은 소비자가 위스키의 브랜드보다는 가격 경쟁력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가성비 제품에 지갑을 여는 소비자가 많은 만큼 디스플레이 업계에서도 가성비 제품을 내세웠다. 미국 비주얼 솔루션 기업 뷰소닉(ViewSonic)은 비즈니스 및 교육용 빔프로젝터로 가성비 제품인 ‘HC47X’를 내세웠다.
뷰소닉 HC47X는 오픈마켓 기준 69만 원대에 판매 중이다. 비즈니스용 빔프로젝터로는 높지 않은 가격대에 탄탄한 성능을 갖췄다. 콤팩트한 크기에도 4,200 안시루멘 밝기를 갖춰 회의실 및 교실 또는 기타 밝은 환경에서 선명한 이미지를 제공한다.
최대 300인치 화면으로 대형 공간을 커버하며 단초점 렌즈를 탑재해 좁은 공간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1.3m의 거리만 있으면 100인치 화면을 구현할 수 있어 대형 공간부터 작은 비즈니스 공간에서도 유용하게 쓸 수 있다. XGA 해상도로 프레젠테이션에 최적화된 화질을 구현한다. 일반 모드에서는 4천 시간, 밝기를 줄인 슈퍼에코모드에서는 1만2천 시간 사용이 가능한 반영구적 램프 수명 시간을 갖췄다. 또한 16W의 고출력 스피커가 탑재되어 있어 넓은 공간에서도 명확한 소리를 재생할 수 있다.
뷰소닉 프로젝터 담당자는 “고물가가 지속되면서 제품 마진을 줄이고 가성비 제품을 내세우고 있다. 전통적으로 여름은 프로젝터의 비수기인데 가성비 제품인 HC47X는 올해 봄보다 수요가 더 많다”며 “69만원대라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탄탄한 비즈니스 빔프로젝터를 찾는 분들에게 어울리는 제품”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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