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간의 해외게임소식을 전달하는 [토픽]입니다. 이번 주는 정식 올림픽으로 개최되는 e스포츠 소식과 함께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게임 소식을 모아봤습니다.
1. 제1회 올림픽 e스포츠 사우디에서 열린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제1회 올림픽 e스포츠를 오는 2025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합니다.
이번 올림픽 e스포츠 결의안은 IOC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결정됐습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올림픽 e스포츠 경기의 창설을 확정하면서 우리는 디지털 혁명의 속도를 따라가고 있다”며 “사우디아라비아 올림픽 위원회는 그동안의 e스포츠 경험을 이번 프로젝트에 담을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 2년간 대규모 상금을 건 e스포츠 대회를 진행한 바 있으며 올해는 대회 명칭을 ‘e스포츠 월드컵’으로 변경하고 19개 종목에 총상금 6000만 달러(약 830억 원) 규모로 진행한 바 있습니다.
2. 넷플릭스 80개 넘는 게임 제작 중
넷플릭스가 게임 산업에 전략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80개가 넘는 게임을 제작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집중하고 있는 장르는 인터렉티브 요소가 더해진 내러티브 게임입니다.
이를 위해 ‘넷플릭스 스토리즈’ 조직을 구축했으며 여기에서 자사의 오리지널 드라마인 ‘셀링 선셋’과 ‘에밀리 파리에 가다’를 기반으로 한 게임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는 전체 비즈니스에서 게임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작지만, 비즈니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3. ‘스파6’에 테리 보가드 여름 시즌 합류
캡콤의 인기 대전격투게임 ‘스트리트 파이터 6’ 신규 캐릭터로 테리 보가드가 올여름 출시됩니다.
테리 보가드는 ‘킹 오브 파이터’와 ‘아랑전설’ 시리즈에 등장했으며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에서는 최초로 선보이는 컬래버레이션 캐릭터입니다.
공개된 티저 트레일러에서는 신규 캐릭터로 참전하는 테리의 모습과 함께 ‘아랑전설’ 시리즈의 앤디 보가드, 블루 마리, 죠 히가시의 캐릭터 코스튬도 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4. 에이펙스 레전드, 논란의 배틀패스 요금 방식 롤백
일렉트로닉아츠의 배틀로얄 슈팅 게임 ‘에이펙스 레전드’가 현금으로만 구입할 수 있도록 바꾼 배틀패스 정책을 철회했습니다.
이달 초 ‘에이펙스 레전드’는 기존에 에이펙스 코인으로 구매하던 배틀패스를 앞으로, 현금으로만 바꿀 수 있게 변경한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기존 방식에서는 한 번 구입하면 배틀패스 진척도에 따라 캐시백을 해주는 방식이었끼에 유저들의 부담이 없던 편이었습니다.
갑작스러운 유료화에 ‘에이펙스 레전드’의 유저들은 강한 비판에 나섰으며 스팀 평가는 ‘압도적으로 부정적’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철회를 통해 시즌 22부터는 다시 950 에이펙스 코인으로 배틀 패스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5. ‘블리치 리버스 오브 소울즈’ 트레일러 공개
일본의 인기 만화인 ‘블리치’를 기반으로 제작된 대전격투게임 ‘블리치 리버스 오브 소울즈’의 트레일러가 공개됐습니다.
‘블리치 리버스 오브 소울즈’는 영기로 보호받고 있는 상대방의 혼백 9개를 모두 파괴하면 승리하는 방식입니다.
또한 원작의 인기 요소였던 ‘만해’와 같은 각성도 전투 중에 가능합니다.
‘블리치 리버스 오브 소울즈’의 상세 출시 일정은 미정이며 PS4로 PS5, 엑스박스 원, 엑스박스 시리즈 엑스/에스, PC로 선보입니다.
6. 닌텐도 스위치 스포츠, ‘농구’ 무료 업데이트
닌텐도 스위치의 체감형 스포츠 게임 ‘닌텐도 스위치 스포츠’에 신규 종목 ‘농구’가 무료 업데이트됐습니다.
새롭게 추가된 ‘농구’는 2vs2부터 자유투 매치까지 즐길 수 있으며 컨트롤러를 이용해 패스부터 드리블은 물론 덩크도 가능합니다.
한편, 닌텐도 스위치 스포츠에서는 새롭게 추가된 농구와 함께 축구, 배구, 테니스, 배드민턴, 골프, 볼링, 검술 종목을 즐길 수 있습니다.
7. 캡콤, “록맨 시리즈 포기하지 않았다”
캡콤이 결산 발표 자리에서 ‘록맨’ 시리즈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록맨’ 시리즈의 향후 계획에 대해 캡콤은 “록맨은 우리에게 중요한 IP 중 하나이며 항상 게임 제작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록맨’은 지난 캡콤 40주년 기념으로 진행된 ‘속편이나 신작을 보고 싶은 게임’ 투표에서 2위를 차지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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