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이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호드리구 영입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매체 퀘스트프랑스는 26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는 PSG를 두 번이나 거절했다. 호드리구는 올 여름 이적시장이 시작된 이후 PSG로부터 이미 두 차례 제안을 받았지만 매번 제안을 거절했다’며 ‘레알 마드리드의 음바페 영입 이후 가장 큰 피해자로 언급되는 선수가 호드리구다. 호드리구는 여전히 레알 마드리드 선수 중 한 명이고 그의 상황은 특별히 변할 것 같지 않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호드리구는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고 싶어하지 않는다’면서도 ‘오시멘과 크바라츠헬리아 영입을 노리는 PSG는 선수 보강에 성공하지 못할 경우 다시 한 번 호드리구 영입을 추진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호드리구는 지난 2019년 산토스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호드리구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3번의 프리메라리가 우승과 2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주역으로 활약하며 비니시우스와 함께 팀 공격을 이끌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2024-25시즌을 앞두고 음바페를 영입했고 브라질 신예 공격수 엔드릭도 팀에 합류하는 가운데 공격진 변화를 앞두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16일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음바페 입단식을 진행했다. 음바페는 8만명의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 입단 절차를 마쳤다.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 입단은 처음에는 꿈이었지만 이후에는 목표가 됐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것이 나의 운명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나의 목표는 팀의 목표와 다르지 않다. 우승을 차지하는 것이다. 클럽은 나 없이도 해냈지만 나와 함께 해낼 수 있기를 희망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항상 챔피언스리그 우승 후보”라며 의욕을 드러냈다.
음바페는 “나는 감독이 원하는 포지션 어디에서나 뛸 수 있다. 스리톱의 모든 포지션에서 뛸 수 있다. 레알 마드리드의 선수가 되어 매우 기쁘다. 비니시우스는 나에게 ‘마드리드로 와서 함께 골을 넣자’는 메시지를 보냈다. 전술적으로도 팀에 적응하겠다”며 동료들과의 연계플레이에도 자신감을 나타냈다.
음바페가 떠난 PSG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음바페 공백을 메우기 위한 공격수 영입에 의욕을 드러내고 있다. 프랑스 매체 르10스포르트는 23일 ‘PSG가 놀라운 제안을 받았다. PSG는 나폴리 공격수 오시멘 영입을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PSG는 미친 짓을 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며 ‘나폴리는 PSG에게 오시멘 이적 대가로 이강인과 함께 9000만유로를 제안했다. 나폴리 콘테 감독은 이강인을 높게 평가하지만 PSG는 이강인과 헤어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프랑스 매체 옹즈는 23일 ‘PSG는 아직 음바페 대체자를 영입하지 못했다. PSG는 크바라츠헬리아 영입 실패 이후 오시멘 영입으로 돌아섰지만 협상이 폐기될 예정이다. PSG는 이강인을 오시멘 이적 계약에 포함시키는 것을 거부했다. PSG는 오시멘의 바이아웃 금액 1억 3000만유로를 지불하는 것도 거부할 것이다. 현재 상황에선 오시멘의 이적이 성사되지 않을 것이다. PSG는 오시멘을 영입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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