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전날 진행한 제181회 회사채(신용등급 A-) 수요예측에서 모집 금액 1300억원의 8배인 1조40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SK에코플랜트는 ▲1년물 300억원 모집에 3500억원 ▲1.5년물 400억원 모집에 3030억원 ▲2년물 600억원 모집에 3870억원의 유효 수요를 모으는 등 각 트렌치에서 모집액을 초과하는 매수 주문을 받았다.
SK그룹 사업재편 전략에 맞춰 진행된 자회사 편입이 자본시장에서 긍정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증액 발행을 검토 중이며 발행금리는 다음 달 1일 최종 확정된다. 조달 자금은 회사채 차환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SK에코플랜트는 반도체 모듈 기업 에센코어, 산업용 가스 기업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 등 2개 기업의 자회사 편입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과 우량자산 내재화에 따른 매출 증대, 수익성 향상, 재무안정성 개선 등을 기대했다.
SK에코플랜트 제181회 무보증 공모사채는 다음 달 2일 발행된다. 대표 주관사는 ▲SK증권 ▲키움증권 ▲신한투자증권 ▲KB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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