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순매도세로 이틀 연속 하락 마감했던 국내 증시가 상승 출발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9시 9분 기준 전일 대비 16.38포인트(0.60%) 오른 2727.06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14.34p(0.53%) 오른 2724.99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워나가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6억원, 16억원을 순매도수했다. 개인은 60억원을 순매도했다.
전날 코스피는 외국인투자자 매도세에 2710선으로 뒷걸음질쳤다. 외국인은 간밤 미국 빅테크 주가가 줄줄이 하락하자 국내 시장에서도 이탈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변동성을 보이며 혼조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1.20포인트(0.20%) 오른 3만9935.07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7.91포인트(0.51%) 떨어진 5399.22,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60.69포인트(0.93%) 떨어진 1만7181.72에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KB금융이 2.26%, 삼성바이오로직스 1.95%, 삼성물산 1.16%, POSCO홀딩스 1.13%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도 전일 대비 2.81p(0.35%) 상승한 800.10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일과 비교해 2.68p(0.34%) 오른 799.97로 출발해 횡보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4억원, 53억원의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개인은 199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알테오젠 2.90%, 펄어비스 2.03%, 삼천당제약 1.95%, 셀트리온제약 0.42% 등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에코프로 -1.25%, HLB -1.00%, 엔켐 -0.90%, 리노공업 -0.74%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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