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등락 폭이 컸던 종목은 포드자동차, 서비스나우, 바이킹테라퓨틱스 등이다.
이날 배런스에 따르면 포드 주가는 예상보다 저조한 2분기 실적 탓에 18.36% 하락 마감했다. 올해 2분기 주당순이익 0.47달러 역시 시장 전망치 0.68달러를 밑돌았다. 또 투자자들은 포드가 연간 수익 전망(조정 EBIT 기준 100억∼120억 달러)을 변경하지 않은 것에 주목했다.
클라우드소프트기업 서비스나우의 주가는 호실적에 13.40% 상승 마감했다.
이 회사는 2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증가한 26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가의 예상치를 웃돈 실적이다. 같은 기간 구독 수익은 약 23% 늘었다. 또 회계연도 구독 수익 전망도 상향 조정했다.
미국 제약회사 바이킹테라퓨틱스 주가도 급등했다. 개발 중인 비만 치료제의 3상 임상시험 계획을 밝힌 뒤 28.31% 올랐다. 바이킹테라퓨틱스는 매우 인기 있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시장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 전문가들은 10년 후에는 15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한편 이날도 주요 기술주와 반도체주가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2.45% 내렸고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 A와 C 주가도 3% 안팎의 내림세를 보였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선두 주자 엔비디아 주가는 1.72% 밀렸다. 이밖에 AMD가 4.36%, Arm홀딩스가 5.42% 각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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