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상습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국가대표 출신 전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에 대한 1심 판결이 내려진다.
26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형사합의28부(부장판사 한대균)는 이날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협박) 등 혐의로 기소된 오재원의 선고기일을 진행한다.
오재원은 지난 2022년 11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11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하고 마약류를 보관해 온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두산 베어스 전·현직 야구선수 등을 통해 향정신성의약품을 대리로 처방 받고 지인의 명의를 도용해 수면제를 산 혐의도 받는다. 아울러 지인이 투약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려 하자 휴대전화를 망치로 부수고 협박한 혐의도 추가됐다.
앞서 검찰은 결심공판에서 오재원에게 징역 5년과 2474만원 추징을 구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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