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배우 변우석의 ‘과잉 경호’ 논란을 일으킨 경호 업체를 고소했다.
25일 인천국제공항 측은 이날 오후 5시쯤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사건이 벌어진 것은 지난 12일이었다. 이날 변우석은 첫 단독 팬미팅 투어 ‘2024 ByeonWooSeok Asia Fanmeeting Tour SUMMER LETTER(2024 변우석 아시아 팬미팅 투어 서머 레터)’ 홍콩 공연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이 과정에서 촬영된 변우석의 경호를 담당한 경호업체 직원들은 공항 이용객을 향해 플래시를 쏘는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다수의 이용객이 사용하는 공항 게이트를 임의로 통제하고, 라운지 이용 승객의 티켓을 검사하기도 했다.
이후 인천공항 측은 사설 업체가 공항 이용객들의 진입 게이트를 막고 탑승객들의 항공권을 임의로 검사한 행위가 권한 남용과 강요 혐의가 있다고 검토에 착수했다. 이번 고소는 인천공항공사 소속 경비대 보안팀에서 진행한 걸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24일 논란 당시 현장에서 근무했던 경호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진행했다. 또 지난주에는 인천공항 경비대 관계자 등도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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