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박현주 회장의 과감한 도전, 인정 받은 ‘글로벌 미래에셋’

아시아투데이 조회수  

미래에셋
지난 2~6일 서울에서 열린 ‘2024 AIB 서울’에서 미래에셋그룹 박현주 회장이 아시아 금융인 최초 ‘올해의 국제 최고경영자상’을 수상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올해의 국제 최고 경영자’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았다. 해외 시장에 대한 과감한 도전으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둔 것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AI 확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며 ‘글로벌 톱 티어’로의 도약에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25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박현주 회장은 지난 2~6일 서울에서 열린 ‘2024 국제경영학회(AIB) 서울’에서 ‘올해의 국제 최고경영자상(International Executive of the Year Award)’을 수상했다. 아시아 금융인으로 최초이자, 한국인으로서는 1995년 고(故) 최종현 SK그룹 선대회장 수상 이후 2번째다.

올해의 국제 최고경영자상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경영인이 수상하는 상 중 최고 권위의 상이다. 1982년 이래 소니그룹 아키오 모리타 회장(1983년), 피터 서덜랜드 골드만삭스 회장(1998년), 무타 켄드 코카콜라 회장(2013년) 등 수상자의 면면도 화려하다. AIB는 세계 90여 개국 340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제경영 분야 관련 연구와 교육, 정책 수립을 비롯해 국가간 학술 교류와 세미나 활동을 적극적으로 벌이고 있다.

이번 수상으로 박현주 회장이 주도한 미래에셋그룹의 해외 시장 도전은 글로벌 시장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박 회장은 AIB 기조 연설을 통해 “모험적인 창업자들이 이끄는 글로벌 사업을 바라보며 왜 금융은 안 될까라는 생각에 사로 잡혔다”면서 “아시아, 중국, 인도를 커버하는 펀드 전략을 도입했고 글로벌 관점에서의 투자로 발전시켜 나가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며 해외 사업 발굴에 전념해 온 그간의 노력을 소개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03년 국내 운용사 최초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다. 당시 국내에서는 골드만삭스, 메릴린치 등 유수의 기업들과의 경쟁은 무리라는 부정적인 반응이 팽배했다. 그러나 박현주 회장은 글로벌 시장에 대한 장기적인 비전을 놓치지 않았다. 21년이 지난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과 베트남, 브라질, 아랍에미리트, 영국, 인도, 일본, 중국, 캐나다, 콜롬비아, 호주, 홍콩 등 16개 지역에서 활약하는 국내 대표 글로벌 금융기업으로 거듭났다. 전체 운용자산은 340조원에 달한다.

특히 해외 시장에서 유망한 ETF 운용사를 인수하며 확장해 온 미래에셋 글로벌 ETF 규모는 현재 약 175조원이다. 국내 전체 ETF 시장(155조원)보다 큰 규모다. 2011년 캐나다 ETF 운용사 ‘Horizons ETFs(호라이즌스)’ 를 시작으로 2018년 미국 ‘Global X(글로벌엑스)’, 2022년 호주 ‘ETF Securities(ETF 시큐리티스)’를 인수하는 등 글로벌 ETF 비즈니스 확장을 위해 적극적인 M&A를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올해 6월말 기준 미래에셋은 글로벌 12위권 ETF 운용사로 성장했다. 특히, Global X는 최근 총 운용자산 500억 달러를 돌파했다. 2008년 설립된 Global X는 설립 초기부터 차별화된 상품들을 선보이며 미국 현지 투자자들에게 ‘혁신적 ETF 선두주자’로 평가받고 있다. 인공지능과 인프라 개발 등 혁신 선도 기업에 투자하는 테마형 상품과 커버드콜 전략으로 대표되는 인컴형 상품 등이 대표적이다. 투자자들의 꾸준한 관심 속에 2018년 인수 당시 100억 달러 수준이었던 운용자산은 6년여 만에 5배 성장하며 500억 달러를 돌파했다.

과감한 도전으로 ‘인공지능(AI)’이 이끄는 미래 금융 시장에 대한 준비도 마친 상태다. 미국 현지에 AI 법인 웰스스팟(Wealthspot)을 설립했고, 호주 로보어드바이저 전문 운용사 ‘Stockspot(스탁스팟)’을 인수했다. 국내 금융그룹이 해외 로보어드바이저 전문 운용사를 인수한 것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처음이다. 이를 통해 AI 기반 서비스를 접목한 금융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박 회장은 “인공지능은 금융의 미래를 변화시킬 수 있는 잠재적 해결책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조직 전반에 걸쳐 지능형 AI 플랫폼을 장착하고 동시에 업무 전반에 걸쳐 투명하고 책임감 있게 활용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아시아투데이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경제] 랭킹 뉴스

  • 올림픽 맛있게 응원하자…집관족 취향저격 ‘올림픽 에디션’
  •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93.7%...1년 11개월 만에 최고점 찍었다
  • 질병청 '성인 패혈증 초기치료지침' 첫 발간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8월 극장가 '재개봉 러시'…인생영화 다시 스크린으로

[경제] 공감 뉴스

  • 케이뱅크, MY체크카드 90만장 넘었다..."인뱅 유일 K 패스 기능 탑재"
  • 삼정KPMG “디지털 헬스케어 활성화에 슬립테크 부상”
  • ‘나는 솔로’ 21기 최종 선택 대반전…순자, 영철 직진에도 선택 포기
  • "‘용인 스마일 보이’ 우상혁이 웃었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 '응원'하고 '격려'
  • NH농협은행, 농촌 학생들과 '초록사다리 여름캠프' 개최
  •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 정보 시리즈 인기몰이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진득한 국물에 쫄깃한 면발까지! 칼국수 맛집 BEST5
  • ‘감칠맛 최고봉’ 보글보글 끓이는 소리마저 맛있는 꽃게탕 맛집 BEST5
  • 고소한 맛을 입안 가득 느낄 수 있는 파전 맛집 5곳
  • 입소문으로 유명하던 맛집을 한 곳에서! 인천 맛집 BEST5
  • [맥스무비레터 #78번째 편지] 극장 온도 급상승 ‘히든페이스’ 문제작의 탄생💔
  • [인터뷰] 봄의 햇살 닮은 채서은, 영화 ‘문을 여는 법’으로 증명한 가능성
  • “야한데 야하지 않은 영화”…’히든페이스’ 관객 후기 살펴보니
  • [위클리 이슈 모음zip] 민희진 아일릿 대표 고소·개그맨 성용 사망·’정년이’ 끝나도 화제 계속 외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자발적으로 부족함을 채우는 문화" 호부지가 공룡군단에서 진짜 바꾸고 싶은 것…투손에서 심화, 창원에서 결실

    스포츠 

  • 2
    '미국 최고 의사' 김의신 교수가 전하는 항암 비법: 내가 알고 있던 상식이 와르르 무너졌다

    여행맛집 

  • 3
    지민, '마마 어워즈' 첫날 대상…로제X브루노 마스 '아파트' 첫 무대

    연예 

  • 4
    간미연, 매니저 없이 이동→지하철 태업에 분노 "정신 나갔나"

    연예 

  • 5
    '충격' 첼시 '역대급 유리몸' 등장...'또' 햄스트링 부상→레스터전 결장 예정, "포기하지 않겠다" 다짐

    스포츠 

[경제] 인기 뉴스

  • 올림픽 맛있게 응원하자…집관족 취향저격 ‘올림픽 에디션’
  •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93.7%...1년 11개월 만에 최고점 찍었다
  • 질병청 '성인 패혈증 초기치료지침' 첫 발간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8월 극장가 '재개봉 러시'…인생영화 다시 스크린으로

지금 뜨는 뉴스

  • 1
    심사위원 만장일치 MVP에 "무례하다다" 1위표 없이 '2번째 남자'가 된 24세 유격수

    스포츠 

  • 2
    딩하오, 삼성화재배 2연패…신진서 꺾고 우승 목표 세워

    스포츠 

  • 3
    1달도 채 안 됐는데 “차주들 어떡해요”…포르쉐 넘본다는 세계 2위 기업 근황

    차·테크 

  • 4
    35세 모델 문가비가 전한 어안이 벙벙한 소식: 홀연히 연예계 자취 감춘 이유는 확실했다

    연예 

  • 5
    “여기가 중국이냐” “검열 시도 받아들여” 나무위키에 이용자들 ‘대혼란’

    차·테크 

[경제] 추천 뉴스

  • 케이뱅크, MY체크카드 90만장 넘었다..."인뱅 유일 K 패스 기능 탑재"
  • 삼정KPMG “디지털 헬스케어 활성화에 슬립테크 부상”
  • ‘나는 솔로’ 21기 최종 선택 대반전…순자, 영철 직진에도 선택 포기
  • "‘용인 스마일 보이’ 우상혁이 웃었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 '응원'하고 '격려'
  • NH농협은행, 농촌 학생들과 '초록사다리 여름캠프' 개최
  •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 정보 시리즈 인기몰이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진득한 국물에 쫄깃한 면발까지! 칼국수 맛집 BEST5
  • ‘감칠맛 최고봉’ 보글보글 끓이는 소리마저 맛있는 꽃게탕 맛집 BEST5
  • 고소한 맛을 입안 가득 느낄 수 있는 파전 맛집 5곳
  • 입소문으로 유명하던 맛집을 한 곳에서! 인천 맛집 BEST5
  • [맥스무비레터 #78번째 편지] 극장 온도 급상승 ‘히든페이스’ 문제작의 탄생💔
  • [인터뷰] 봄의 햇살 닮은 채서은, 영화 ‘문을 여는 법’으로 증명한 가능성
  • “야한데 야하지 않은 영화”…’히든페이스’ 관객 후기 살펴보니
  • [위클리 이슈 모음zip] 민희진 아일릿 대표 고소·개그맨 성용 사망·’정년이’ 끝나도 화제 계속 외

추천 뉴스

  • 1
    "자발적으로 부족함을 채우는 문화" 호부지가 공룡군단에서 진짜 바꾸고 싶은 것…투손에서 심화, 창원에서 결실

    스포츠 

  • 2
    '미국 최고 의사' 김의신 교수가 전하는 항암 비법: 내가 알고 있던 상식이 와르르 무너졌다

    여행맛집 

  • 3
    지민, '마마 어워즈' 첫날 대상…로제X브루노 마스 '아파트' 첫 무대

    연예 

  • 4
    간미연, 매니저 없이 이동→지하철 태업에 분노 "정신 나갔나"

    연예 

  • 5
    '충격' 첼시 '역대급 유리몸' 등장...'또' 햄스트링 부상→레스터전 결장 예정, "포기하지 않겠다" 다짐

    스포츠 

지금 뜨는 뉴스

  • 1
    심사위원 만장일치 MVP에 "무례하다다" 1위표 없이 '2번째 남자'가 된 24세 유격수

    스포츠 

  • 2
    딩하오, 삼성화재배 2연패…신진서 꺾고 우승 목표 세워

    스포츠 

  • 3
    1달도 채 안 됐는데 “차주들 어떡해요”…포르쉐 넘본다는 세계 2위 기업 근황

    차·테크 

  • 4
    35세 모델 문가비가 전한 어안이 벙벙한 소식: 홀연히 연예계 자취 감춘 이유는 확실했다

    연예 

  • 5
    “여기가 중국이냐” “검열 시도 받아들여” 나무위키에 이용자들 ‘대혼란’

    차·테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