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신작 게임 출시로 반전을 이룰 수 있을까?
엔씨소프트는 오는 8월 28일 ‘호연’ 출시를 앞두고 있다. 또한 9월 17일에는 ‘쓰론앤리버티’ 글로벌 출시를 준비 중이다. 엔씨소프트는 최근 MMORPG에서 벗어나 여러 장르의 신작 게임을 출시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퍼즐 게임 ‘퍼즈업 아미토이’는 서비스 종료를 선언했고 난투 게임 ‘배틀크러쉬’도 좋은 성적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호연’은 귀여운 캐릭터와 합리적인 BM 모델, 그리고 ‘블레이드앤소울’ IP를 활용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게임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국내 게임업계는 MMORPG 절대 강세에서 캐주얼, 서브컬쳐 게임도 함께 인기를 얻고 있다. 엔씨소프트도 MMORPG에서 벗어나 여러 장르에 도전 중”이라고 말했다.
‘호연’은 호연문의 마지막 후계자 유설이 가문의 재건을 위해 떠나는 여정을 그리고 있다. 60여종의 캐릭터 중 5명의 캐릭터를 선택하여 플레이하게 된다. 많은 캐릭터가 등장하기 때문에 캐릭터 육성에 대한 피로감을 낮췄다. 영웅간의 레벨 밀 장비를 공유하기 때문에 신규 캐릭터를 육성하는 부담을 낮춘 것이다. 또한 PVP 대신 PVE 콘텐츠를 통해 다양한 기믹과 여러 패턴을 가진 보스 몬스터를 공략하는 재미를 강조했다.
BM 모델 역시 영웅 뽑기와 코스튬 등으로 구성됐다. 코스튬에는 별도의 능력치를 추가하지 않는다. 뽑기는 초심자 모집에서는 50회, 속성 선택 모집에서는 80회라는 천정 시스템을 준비했다.
‘쓰론앤리버티’는 지난해 연말 국내에서 출시했으나 좋은 반응을 얻지 못했다. 그러나 엔씨소프트는 꾸준하게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다. 24일에는 비상 업데이트를 통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신규 서버와 여러 시스템 개선, 신규 지역 업데이트로 재도약을 노리고 있다. 또한 9월 17일에는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다. 최근 진행한 글로벌 테스트에서는 최고 동시접속자 6만명을 넘기는 좋은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평가는 엇갈리고 있다. 해외 커뮤니티를 살펴보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사용자도 있고 부정적인 평가를 남긴 사용자도 찾아볼 수 있다. 엔씨소프트는 이번 테스트에서 사용자의 피드백을 통해 글로벌 출시전까지 개선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가 출시를 앞둔 ‘호연’과 ‘쓰론앤리버티’를 통해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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