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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고 습한 여름철, 휴대폰 충전기 콘센트에 꽂아두기만 해도 화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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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unsplash]

[녹색경제신문 = 조아라 기자]

#A씨는 최근 자신의 방에서 갑자기 타는 냄새가 나 주위를 둘러보니 문어발 콘센트에 꽂혀있던 자신의 휴대폰 충전기 단자가 새까맣게 타버린 것을 발견했다. 휴대전화를 충전하는 것도 아니었고 단지 콘센트에 충전기를 꽂아놨을 뿐인데 새까맣게 타버린 것이다.

최근 A씨의 사례처럼 휴대폰을 충전 하지 않고 있더라도 콘센트에 꽂아놓은 휴대폰 충전기 단자가 타버리는 등 화재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덥고 습한 여름철에는 이같은 사고가 발생할 확률이 더 높은데 예방하기 위해서는 충전기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콘센트는 전원을 꺼두거나 콘센트의 플러그를 뽑아두는 것이 좋다.

이같은 화재는 보통 ‘트래킹 현상’에 의해서 발생한다. 트래킹 현상이란 콘센트나 테이블 탭에 전원 플러그를 장기간 꽂아 두면 콘센트와 플러그 사이에 먼지가 쌓이게 되고 습기ㆍ먼지 등이 부착한 곳에서 전기적인 열 스트레스와 플러그의 양극 간에 불꽃방전이 반복하여 발생한다. 시간이 흐를수록 플러그의 양극 간 절연상태가 나빠지고 전기저항에 의해 열이 발생하면서 발화로 이어지는 현상을 말한다.

트래킹 현상은 사용하는 충전기 케이블이 오염됐거나 일부 손상됐을 때 더 쉽게 발생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화재를 피하기 위해서는 사용하지 않는 콘센트는 뽑아두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아니면 온오프 전원이 달린 콘센트 제품을 이용해 외출할 경우나 장기간 이용하지 않을 때는 꼭 콘센트의 전원을 꺼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여름철의 경우 에어컨, 선풍기 등 냉방기 사용이 늘어나는 시기이기 때문에 특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 냉방기로 발생하는 화재는 장기간 사용에 따른 전선피복 손상, 몸체 부분에 쌓인 먼지에 의한 트래킹 현상, 반복된 진동에 따른 전선 접촉불량 등이 원인이기 때문에 정기적인 점검 및 청소와 같은 사전예방이 중요하다.

해마다 전기적 요인은 화재를 발생시키는 상당한 요인 중 하나다. 실제 소방청의 ‘2023년도 화재발생 통계 분석 결과’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화재 중 전기적 요인으로 발생한 화재는 10,334건으로 전체의 26.6%에 달한다. 전년도인 2022년에도 동일한 요인으로 발생한 화재 건수는 10,011건으로 전체의 25.0%를 차지했다.

녹색경제신문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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