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덴마크의 핵심 선수가 된 예스페르 린스트룀이 SSC 나폴리를 떠나 에버튼으로 이적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린스트룀은 에버튼으로 이적한다. 덴마크 국가대표 린스트룀은 머지사이드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으면서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에버튼은 올 시즌 힘든 시즌을 보냈다. 에버튼은 PSR(프리미어리그 수익성 및 지속가능성 규정) 위반으로 승점 삭감 징계를 받았고, 간신히 15위를 차지하며 강등을 면했다. 따라서 에버튼은 린스트룀으로 전력 보강을 노린다.
린스트룀은 덴마크 국적의 미드필더다. 린스트룀은 온·오프 더 볼을 가리지 않고 기민한 움직임을 가져간다. 수비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하고 전방과 중원을 가리지 않고 종횡무진 넓게 움직인다. 간결한 패스와 연계 플레이도 즐긴다.
2013년 린스트룀은 브뢴뷔 IF 유스팀에 입단했다. 그리고 2019-20시즌 1군팀에 콜업됐다. 2021년 7월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로 이적했다. 린스트룀의 이적료는 700만 유로(약 105억원)를 기록했고 5년 계약을 체결했다.
린스트룀은 2021-22시즌 39경기 5골 9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린스트룀은 2021-22시즌 분데스리가 올해의 루키를 수상했고, 프랑크푸르트는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린스트룀은 올 시즌을 앞두고 나폴리로 이적했다. 그러나 린스트룀은 나폴리에서 주전 자리를 꿰차지 못했다. 세리에 A 22경기에 출전했지만 대부분 교체 출전이라 412분밖에 뛰지 못했다.
결국 린스트룀은 이적을 결심했다. 에버튼이 린스트룀을 원했고, 린스트룀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입성을 위해 에버튼을 선택했다. 임대료 250만 유로(약 37억원)를 지불하고 에버튼이 급여를 전액 부담한다.
에버튼은 린스트룀을 완전 영입할 수 있는 바이아웃 조항도 계약에 포함했다. 로마노 기자는 “4년 계약에 2250만 유로(약 338억원) 상당의 바이아웃 옵션 조항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린스트룀은 이제 프리미어리그에서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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