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씽크빅이 유아동 돌봄 시장 진출 준비에 나섰다. 웅진씽크빅은 키즈 플랫폼 자란다와 완성형 돌봄-교육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자란다는 유아동에게 돌봄, 놀이, 학습 프로그램과 선생님을 매칭해주는 O2O(온오프라인 연계)플랫폼으로, 특허 받은 알고리즘을 통해 아이 성향과 관심사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찾아준다. 현재 누적 회원은 약 80만명, 등록된 교사는 34만명이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웅진씽크빅이 보유한 교육 콘텐츠와 자란다의 추천 시스템 및 데이터가 합쳐지며 큰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웅진씽크빅의 학습지, 독서 솔루션 등을 자란다 플랫폼에서 추천하고, 교사 모집 및 교육을 강화해 보다 완성도 높은 돌봄-학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양사는 우선 오는 8월에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해 고객 수요와 구매 형태 등을 파악한 후 소비자 맞춤 콘텐츠를 구성해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현정 웅진씽크빅 교육문화사업본부장은 “돌봄과 교육을 포함한 국내 키즈시장은 약 50조 규모”라며 방문학습 시장에서 경쟁력을 보유한 자란다와 함께 학부모의 모든 니즈를 충족시키는 완성형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성환 자란다 대표는 “자란다의 풍부한 선생님 풀과 데이터가 웅진씽크빅의 비즈니스와 만나 큰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부모와 아이가 모두 자라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양사의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홍주연 기자 jyho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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