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분기 각각 영업익률 23.2%, 33% 기록 ‘최대치 성과급’
SK하이닉스가 올해 상반기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전 직원에 월 기본급의 150%를 성과급으로 지급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이날 구성원들에게 월 기본급의 150%를 올해 상반기분 ‘생산성 격려금(PI)’으로 지급한다고 공지했다. 성과급은 26일 지급할 예정이다.
생산성 성과급(PI)은 부서 업무 성과에 따라 지급하는 성과급으로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두 번 지급한다. 반기별로 세운 경영 계획이나 생산량 목표치 등을 달성한 정도에 따라 지급 규모를 책정한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성과급에 지난해 10월 변경된 지급 조건을 적용했다. 지급 기준은 생산량 목표 달성을 전세로 ▲기본급 150%(영업이익률 30% 이상) ▲기본급 125%(영업이익률 15∼30% 미만) ▲기본급 100%(영업이익률 0∼15% 미만) ▲기본급 50%(영업이익률 -10~0%) ▲0%(영업이익률 -10% 미만) 등이다.
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 매출 12조4300억원, 영업익 2조8860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2분기엔 매출 16조4233억원, 영업익 5조4685억원을 달성했다. 6년만에 5조원대 영업익을 달성했다. SK하이닉스는 1분기 영업익률 23.2%, 2분기 영업익률 33%를 기록하면서 최대치의 성과급을 지급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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