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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XC90, 안전 혁신으로 준대형 SUV 시장 석권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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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경제신문 = 박순모 기자] 국내 소비자들이 수입 준대형 SUV 시장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볼보 XC90이 ‘안전의 집대성’을 앞세워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벤츠와 BMW가 주도하는 프리미엄 준대형 SUV 시장에서 볼보 XC90은 월평균 114.3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프리미엄 준대형 SUV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볼보 XC90

볼보 XC90은 벤츠 GLE, 아우디 Q7, BMW X5 등과 함께 준대형 SUV 시장을 대표하는 모델이다. 가솔린 모델 기준으로 가격은 9650만원(볼보 XC90)부터 1억 3430만원(벤츠 GLE)까지 형성되어 있다.

올해 상반기, 벤츠 GLE와 BMW X5는 프리미엄 대형 SUV 시장(1억 3천만원 대)에서 각각 2983대와 2950대를 판매하며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반면, 9000만원 ~ 1억1000만원 시장에서는 볼보 XC90이 846대로 아우디 Q7의 83대를 크게 앞섰다.

볼보 XC90은 브랜드의 안전 기술이 집대성된 모델로, 2002년 전복 방지 시스템, 2014년 교차로 추돌 감지 및 긴급 제동 시스템, 도로 이탈 보호 시스템 등 다양한 안전 기능이 최초로 적용되었다. 모든 트림에 기본 적용된 ‘인텔리세이프’는 앞 차량 간격 조절, 차선 중앙 유도, 차량 및 보행자 감지 등 최신 능동형 안전 시스템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시티 세이프티’는 저속 추돌 방지 안전 기술로, 레이더 및 카메라를 통해 사고 위험을 감지하고 경고하며, 반응이 없을 경우 추가 제동 및 자동 감속을 제공한다. 또한, ‘파일럿 어시스트’는 최대 140km/h까지 차선 이탈 없이 달릴 수 있도록 조향 기능을 지원한다.

전방 충돌 경보 및 긴급 제동 서포트 시스템은 낮밤에 관계없이 다른 차량, 보행자 및 자전거를 감지하여 충돌을 피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필요 시 청각, 시각 및 브레이크 진동으로 경고하며, 충돌이 임박했거나 교차로에서 다가오는 차량의 경로로 회전하는 경우 제동을 걸어 피해를 줄인다.

볼보자동차 관계자는 “세계 최초의 3점식 안전벨트 개발로 상징되는 볼보의 안전 아이덴티티가 집대성된 차량이 XC90″이라며, “볼보의 안전 헤리티지가 XC90에 고스란히 담겨 소비자들에게 잘 전달되고 있다”고 말했다.

녹색경제신문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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