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가 25일 당선 후 첫 공식 회의에서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 등 시급한 민생 정책을 최우선으로 실현하자”고 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여론조사를 보니 극단으로 나뉜 진영에서도 금투세를 내년에 바로 시행하는 데 찬성하는 여론은 34.6%, 반대는 43.2%”라며 이렇게 말했다.
한 대표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에도 민심을 따라서 민생정치를 하자는 말씀을 드린다”며 “출마할 때 말씀드린 풀뿌리 정치 시스템의 재건, 여의도 연구원 강화 등 정치개혁을 실천하는 것이 결국 국민의힘이 중도와 수도권, 청년으로 확장해나가는 길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게 결국 국민의힘이 (지지층을) 중도와 수도권 청년으로 확장해나가는 길이 될 것”이라며 “상대가 못하기를 바라는 정치, 상대가 못해서 운 좋게 이기려는 어부지리 정치에서 벗어나야겠다”고 했다.
‘당 쇄신’도 강조했다. 한 대표는 “국민의힘은 이제부터 자강하겠다”며 “자강은 통합과 화합을 바탕으로 우리 모두가 변화한다면 가능하다 생각한다”고 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