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유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PARTY’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출입이 금지된 제주 해변의 테트라포드에서 촬영한 사진이 논란이 일었다. 테트라포드는 파도를 막기 위해 설치된 대형 구조물로,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되어 있다.
테트라포드는 ‘바다의 블랙홀’로도 불리며, 한 번 빠지면 탈출이 어려운 위험한 구역이다. 바닷물이 수시로 닿으며 해조류가 달라붙어 미끄러운데다, 사방으로 뿔이 뻗은 형태의 구조물 사이 간격이 넓어 추락 사고 위험이 높다. 특히 떨어지면 손으로 붙잡고나 발을 디딜 곳이 없어 자력 탈출이 어렵고, 쉽게 발견하기도 어려워 ‘바다의 블랙홀’로 불린다
그럼에도 매년 테트라포드에서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추락 사고가 반복되자 해수부는 2020년부터 민간인이 테트라포드가 쌓여있는 방파제에 출입하면 최대 1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항만법 개정안을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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