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민영 기자] 텍사스인스트루먼트(TXN)의 2분기 실적이 시장 컨세서스에 부합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텍사스인스트루먼트의 2분기 매출액은 38.2억 달러로 전년대비 15.6% 감소했고, EPS(주당순이익)는 1.22달러로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가동률 상승에도 불구하고 재고일수가 지난 분기 대비 6일 감소한 것을 보면, 전방 수요 개선이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다.
3분기 실적 가이던스는 매출액 39.4억 ~4.26억 달러와 EPS 1.24~1.48달러로 제시되며 시장 컨세서스에 대체로 부합했다. 가이던스 제시와 함께 회사 측은 지난 2분기에 전방 시장 모든 곳에서 회복이 목격됐고, 고객들의 재고 조정도 마무리되고 있다는 내용을 공유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2분기 가동률 회복과 재고 감소가 동반되어, 반도체 업황 회복 시그널을 확인했다”며 “3분기도 Automotive를 제외한 전방 모든 시장에서의 회복이 목격되고 있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전방 시장 중 Personal Electronics의 회복이 가장 강하고, Data Center도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 Industrial 부문도 50% 이상의 전방에서 바닥을 통화하는 시그널 확인했다는 분석이다.
박유악 연구원은 “범용 메모리 수요 회복과 판가 상승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고 관련 서플라이 체인에 대한 비중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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