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가상화 기업 틸론이 근로복지공단에 자사의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VDI) 솔루션인 ‘디스테이션 v9.0’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근로복지공단은 지난 2014년 디스테이션 3.0을 시작으로 10여 년간 틸론 VDI 솔루션을 사용해 왔다. 초기에는 정보시스템 보호를 위한 망분리 사업의 일환으로 보안성과 업무의 편의성, 관리의 효율성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근로복지공단은 이번 업그레이드 사업을 통해 틸론의 디스테이션 v9.0을 도입하게 되면서 성능과 보안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근로복지공단은 더욱 효율적이고 안전한 업무 환경을 조성하게 될 예정이다.
디스테이션 v9.0은 가상화 관리제품 분야에서 보안기능확인서 2.0을 취득해 보안 적합성을 인증받은 VDI 솔루션이다. 독자 개발한 가상화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서비스 및 에이전트 무결성 기능, 중복 세션 및 재사용 방지, 통신 및 저장 데이터 암호화 처리, 프로세스 실행 통제, 접근 권한 통제 등 강화된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통합관리자 포털 시스템인 ‘센터포스트’를 통해 관리자는 가상 데스크톱을 신속하게 생성, 배포, 삭제할 수 있어 시스템 운영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근로복지공단 디지털혁신본부 엄승재 과장은 “디스테이션의 VD(가상 데스크톱) 정책은 관리자가 사용자의 불법적인 시도를 사전에 차단하도록 정책을 관리할 수 있고, VD 운영 방식에서 공용 VD 방식과 개인할당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며 “또한 VD 장애 발생 시 여분의 VD 자원을 즉시 재할당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틸론의 최백준 대표는 “이번 구축을 통해 근로복지공단의 업무 효율성과 데이터 보안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보다 나은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상록 기자 jsrok@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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