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세계적 거장 클린트 이스트우드(94) 감독의 오랜 여자친구 크리스티나 샌데라(61)의 사망 원인이 밝혀졌다.
23일(현지시간) 더 포스트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몬터레이 카운티 보건국 관계자는 지난 18일 세상을 떠난 샌데라가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사망 진단서에는 센데라의 직접적인 사인이 심장 박동의 타이밍이나 패턴에 이상이 있는 심장 부정맥으로 기재됐다. 죽상경화성 관상동맥 질환은 산데라의 사망을 초래한 추가 질환으로 기록됐다.
관상동맥 질환(CAD)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동맥에 영향을 미치는 병이다. CAD는 일반적으로 동맥 벽 내부에 플라크가 쌓이는 죽상 동맥 경화증으로 인해 발생한다. 플라크가 쌓이면 동맥 내부가 좁아지고 혈액의 흐름이 느려진다.
이스트우드는 샌데라가 세상을 떠난 후 성명을 통해 “크리스티나는 사랑스럽고 배려심 많은 여성이었으며, 나는 그녀를 매우 그리워할 것”이라고 애도했다.
한편 이스트우드는 TV뉴스 앵커였던 35세 연하 아내 디나 이스트우드와 17년 간의 결혼생활을 끝내고 지난 2013년 8월 이혼했다. 이후 샌데라와 사귄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트우드는 ‘밀리언달러 베이비’, ‘용서받지 못한 자’ 등으로 유명한 거장 감독 겸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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