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女핸드볼 ‘에이스’ 우빛나, “다 같이 미쳐서 보란 듯 예선 통과” 당찬 출사표

스포츠W 조회수  

▲ 우빛나(사진: 대한핸드볼협회)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아무도 기대하지 않으니까 그냥 다 같이 미쳐서 보란 듯이 예선을 통과하고 싶다.”

핸드볼 H리그 초대 정규리그 득점왕과 최우수선수(MVP) 타이틀을 석권한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의 에이스 우빛나(서울시청, 센터백/레프트백)가 2024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던진 당찬 출사표다. 

우빛나는 2019-2020시즌 핸드볼 코리아리그를 통해 실업 선수로 데뷔, 47골을 넣어 신인상을 거머쥔 데 이어 2년 차에 128골, 3년 차에 139골 등 해를 거듭할수록 성장하다 신한 SOL페이 2023-2024 핸드볼 H리그에서 특유의 저돌적인 돌파력을 앞세워 정규리그에서만 180골(1위) 97개의 어시스트를 기록, 서울시청을 정규리그 3위에 올려놓으며 정규리그 MVP를 거머쥐었다.

국내 리그 최고의 선수로 인정을 받은 우빛나는 파리올림픽에 나서는 ‘팀 코리아’ 유일의 단체 구기 종목 대표팀인 여자 핸드볼 대표팀의 공격의 핵이자 에이스로서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서 제 역할을 해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특히 유럽 최고 전력의 강호들과 힘겨운 조별예선을 치러야 하고, 예선 통과하는 1차 목표를 달성해야 하는 만큼 팀의 에이스 우빛나의 어깨는 무겁다. 

우빛나는 최근 대한핸드볼협회와 인터뷰에서 “솔직히 아직은 실감은 안 나고, 진천선수촌에 있을 때 촬영하고 단복 사이즈 재고 이러다 보니까 진짜 파리 가는 건가 싶기도 하고 너무 기대도 되고, 솔직히 조금 무섭기도 하고 그렇다. 감정이 좀 많다.”고 첫 올림픽 무대를 앞둔 복잡한 심경을 전했다. 

유럽 전지훈련을 통해 유럽 선수들을 경험한 우빛나 선수는 “피지컬적으로 너무 강하고, 힘도 세고 해서 일대일 돌파할 때 못 들어가는 경우가 많았다”며 “힘과 피지컬이 뒤지기 때문에 스피드와 속공으로 승부를 보겠다”고 밝혔다.

우빛나는 이미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데뷔전에 나서 오스트리아를 상대로 11골을 몰아치며 경기 MVP에 선정됐다. 신체 조건이 월등한 유럽 선수들을 상대로 주눅 들지 않고 당당하게 부딪히는 플레이 스타일이 만들어낸 결과다 

▲ 우빛나(사진: 대한핸드볼협회)

이번 올림픽 예선에서 1승도 거두기 어렵다는 전망이 많은 데 대해 우빛나는 “아무도 기대하지 않으니까 다 같이 미쳐서 보란 듯이 예선 통과하고 돌아오겠다”며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대표팀은 오는 25일 독일과 조별예선 1차전을 갖는다. 

우빛나는 “제 개인적 목표는 일단 첫 경기 독일을 이기고 그다음 경기 차례차례 이기고 싶다.”며 “어쨌든 첫 경기를 쉽게 풀어나가면 그다음 경기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해서 이긴 다음에 예선 통과하는 게 제 개인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무도 안 다치고 부상 없이 무조건 예선 통과해서 돌아오겠다. 아무도 기대하지 않으니까 그냥 다 같이 미쳐서 보란 듯이 예선 통과하고 싶다.”고 8강 토너먼트 진입을 향한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스포츠W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LG 지옥훈련 성과 있었다→염갈량 만족 "백업 주전 성장, 기대만큼 잘 됐다" [MD이천]
  • "한국 체육 부활 이끌 것" 유승민 전 IOC 위원, 대한체육회장 출마…12월 3일 기자회견 개최
  • '충격' 성골유스 이어 첼시 '핵심 MF'까지 빼온다...ATM, 1월 이적시장 영입 도전→선수도 이적 '열망'
  • 이정후 SF 리드오프로 2025시즌 개막전 복귀한다…美기분좋은 전망, 아다메스 뒷모습 바라볼까
  • “2045년까지…”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대표팀, '깜짝' 놀랄 계획 공개했다
  • ‘한글로 선명하게’ 푸이그 새겨진 옷 입고 타격훈련…영웅들도 그를 원하고 기다리지만 ‘현실적 과제’

[스포츠] 공감 뉴스

  • 김승기 감독 나이 프로필 사퇴 이유 수건 폭행 일어난 원인 무엇 놀랍다
  • 끝까지 모른다! 반환점 돈 WC 남미예선…아르헨티나 선두 질주↔브라질 5위 추락
  • 한국 축구대표팀, 또 논란…“이게 사실이면 홍명보 감독 진짜 자격 없다”
  • 아르테타 체제에서 '핵심 선수' 등극...아스날 '슈퍼조커'와 재계약 예정→급여 '대폭' 상승 기대
  •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역시 대단한 선수였다... 중국에서 전해진 소식
  • 피해는 손흥민이 봤는데… 토트넘 감독, 주장 내버려두고 다른 선수 공개 지지했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고소한 맛을 입안 가득 느낄 수 있는 파전 맛집 5곳
  • 입소문으로 유명하던 맛집을 한 곳에서! 인천 맛집 BEST5
  • 눈으로 한 번 먹고, 입으로 두 번 먹는 브런치 맛집 BEST5
  • 담백한 국물과 쫄깃한 살코기,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닭곰탕 맛집 BEST5
  • [인터뷰] 봄의 햇살 닮은 채서은, 영화 ‘문을 여는 법’으로 증명한 가능성
  • “야한데 야하지 않은 영화”…’히든페이스’ 관객 후기 살펴보니
  • [위클리 이슈 모음zip] 민희진 아일릿 대표 고소·개그맨 성용 사망·’정년이’ 끝나도 화제 계속 외
  • 트럼프 2.0 시대가 ‘오징어 게임’에 미치는 영향은?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박봄, 물오른 미모 눈길…활동 재개 후 화보촬영 근황 [MD★스타]

    연예 

  • 2
    ‘세계 최초’로 공개된 기아의 고성능 전기 SUV.. “기다린 보람이 있네”

    차·테크 

  • 3
    [천안시의회 소식]류제국, 김영한, 육종영 세 명 의원 발의안 상임위 통과 등

    뉴스 

  • 4
    제철이라 먹었는데, 오히려 몸 망가지는 해산물

    뉴스 

  • 5
    스타트업의 '최애' 투자사는?...블루포인트·알토스·카카오벤처스

    뉴스 

[스포츠] 인기 뉴스

  •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LG 지옥훈련 성과 있었다→염갈량 만족 "백업 주전 성장, 기대만큼 잘 됐다" [MD이천]
  • "한국 체육 부활 이끌 것" 유승민 전 IOC 위원, 대한체육회장 출마…12월 3일 기자회견 개최
  • '충격' 성골유스 이어 첼시 '핵심 MF'까지 빼온다...ATM, 1월 이적시장 영입 도전→선수도 이적 '열망'
  • 이정후 SF 리드오프로 2025시즌 개막전 복귀한다…美기분좋은 전망, 아다메스 뒷모습 바라볼까
  • “2045년까지…”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대표팀, '깜짝' 놀랄 계획 공개했다
  • ‘한글로 선명하게’ 푸이그 새겨진 옷 입고 타격훈련…영웅들도 그를 원하고 기다리지만 ‘현실적 과제’

지금 뜨는 뉴스

  • 1
    출근길 도로 한복판에서 자기 벤츠 부수며 난동 부린 20대 여자 (이유)

    뉴스 

  • 2
    ‘이혼 사유’ 직접 밝힌 배우 부부

    연예 

  • 3
    감상평부터 법리 해석까지…'굿파트너' 작가 최유정 변호사가 본 '히든페이스'

    연예 

  • 4
    야마하뮤직, 풍명한 공명 구현한 하이엔드 전자 바이올린 2종 발매

    차·테크 

  • 5
    이현주 혀 절단 사고 사이비종교 우울증 알콜중독 그는 누구

    연예 

[스포츠] 추천 뉴스

  • 김승기 감독 나이 프로필 사퇴 이유 수건 폭행 일어난 원인 무엇 놀랍다
  • 끝까지 모른다! 반환점 돈 WC 남미예선…아르헨티나 선두 질주↔브라질 5위 추락
  • 한국 축구대표팀, 또 논란…“이게 사실이면 홍명보 감독 진짜 자격 없다”
  • 아르테타 체제에서 '핵심 선수' 등극...아스날 '슈퍼조커'와 재계약 예정→급여 '대폭' 상승 기대
  •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역시 대단한 선수였다... 중국에서 전해진 소식
  • 피해는 손흥민이 봤는데… 토트넘 감독, 주장 내버려두고 다른 선수 공개 지지했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고소한 맛을 입안 가득 느낄 수 있는 파전 맛집 5곳
  • 입소문으로 유명하던 맛집을 한 곳에서! 인천 맛집 BEST5
  • 눈으로 한 번 먹고, 입으로 두 번 먹는 브런치 맛집 BEST5
  • 담백한 국물과 쫄깃한 살코기,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닭곰탕 맛집 BEST5
  • [인터뷰] 봄의 햇살 닮은 채서은, 영화 ‘문을 여는 법’으로 증명한 가능성
  • “야한데 야하지 않은 영화”…’히든페이스’ 관객 후기 살펴보니
  • [위클리 이슈 모음zip] 민희진 아일릿 대표 고소·개그맨 성용 사망·’정년이’ 끝나도 화제 계속 외
  • 트럼프 2.0 시대가 ‘오징어 게임’에 미치는 영향은?

추천 뉴스

  • 1
    박봄, 물오른 미모 눈길…활동 재개 후 화보촬영 근황 [MD★스타]

    연예 

  • 2
    ‘세계 최초’로 공개된 기아의 고성능 전기 SUV.. “기다린 보람이 있네”

    차·테크 

  • 3
    [천안시의회 소식]류제국, 김영한, 육종영 세 명 의원 발의안 상임위 통과 등

    뉴스 

  • 4
    제철이라 먹었는데, 오히려 몸 망가지는 해산물

    뉴스 

  • 5
    스타트업의 '최애' 투자사는?...블루포인트·알토스·카카오벤처스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출근길 도로 한복판에서 자기 벤츠 부수며 난동 부린 20대 여자 (이유)

    뉴스 

  • 2
    ‘이혼 사유’ 직접 밝힌 배우 부부

    연예 

  • 3
    감상평부터 법리 해석까지…'굿파트너' 작가 최유정 변호사가 본 '히든페이스'

    연예 

  • 4
    야마하뮤직, 풍명한 공명 구현한 하이엔드 전자 바이올린 2종 발매

    차·테크 

  • 5
    이현주 혀 절단 사고 사이비종교 우울증 알콜중독 그는 누구

    연예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