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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자동차 브랜드, 포드(Ford)가 세계에서 가장 힘든 오프로드 레이스 대회인 ‘다카르 랠리(Dakar Rally)’를 위한 새로운 레이스카를 선보였다.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Goodwood Festival of Speed)에서 공개된 랩터 T1+(Ford Raptor T1+)가 그 주인공이며, 포드의 모터스포츠 활동을 담당하는 ‘포드 퍼포먼스(Ford Performance)’와 그 파트너인 M-스포트(M-Sport Ltd.)의 협업을 통해 개발됐다.
랩터 T1+의 핵심은 단연 오프로드 주행을 위해 개발된 전용의 레이스카 차체와 더욱 빠른 속도를 보장하는 코요테 엔진 기반의 레이스 엔진의 탑재다. 여기에 더욱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 구현을 위한 다양한 조율이 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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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의 미드-사이즈 픽업트럭, 레인저의 것을 떠올리게 하는 헤드라이트를 앞세운 랩터 T+1의 전면에는 포르 레터링을 새긴 거대한 프론트 그릴, 그리고 강력한 서스펜션 유닛, 스키드 플레이트 등이 ‘차량의 성격’을 강조한다.
여기에 측면은 오프로드 지형에서의 차체 손상을 방지할 수 있도록 높은 지상고를 적용하고, 경량 소재로 제작된 패널이 자리해 경쾌함을 더한다. 여기에 스페어 휠, 타이어를 펜더 패널 안쪽에 수납해 눈길을 끈다.
랩터 T1+은 단순히 공격적인 외형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 실제 포드 퍼포먼스와 M 스포트의 조율을 거치고 드라이 섬프, 전용의 배기 시스템을 결합한 V8 5.0L 엔진이 탑재되어 강력한 운동 성능을 구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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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콘 사의 고성능 브레이크, 오프로드 주행을 감안한 올 터레인 타이어 및 견고한 17인치 알루미늄 휠을 장착한다. 여기에 랩터 T1+ 전용의 서스펜션 패키지 등을 더해 극한의 상황에서 확실한 움직임을 보장한다.
한편 랩터 T1+의 드라이버로는 카를로스 사인츠(Carlos Sainz Sr.) 등을 비롯해 유럽의 정상급 오프로드 드라이버들이 나서며 총 네 대의 차량이 투입, 다카르 랠리 정상을 겨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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