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딜사이트경제TV 이상묵 기자] 경기 용인특례시는 오는 8월 7일까지 용인와이페이 부정 유통 집중 단속을 벌인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가맹점 결제 자료와 특정 업종, 신고가 빈번한 사례를 사전 분석하고 ‘이상 거래 탐지 시스템’을 통해 포착된 부정 유통 의심되는 대상 점포를 직접 방문해 부정 유통 여부를 확인한다.
중점 단속 대상은 △귀금속, 마사지, 유흥업소, 퇴폐성 업소 등 특정 제한 업종 지역화폐 사용 △물품의 판매나 용역 제공 없이 지역화폐 수취·환전(일명 ‘깡’) △실제 매출보다 많은 금액으로 지역화폐 결제 △가맹점인데 결제 거부하거나 카드, 현금 등 다른 결제보다 불리한 대우 등이다.
시는 특히 지역화폐로 순금을 저렴하게 사서 다시 되파는 일명 ‘순금깡’을 근절하기 위해 부정 유통이 의심되는 지역 귀금속 업체 12곳에 대해선 특별 점검과 사전 지도를 병행할 방침이다.
단속 결과 부정 유통이 적발된 업소에 용인와이페이 가맹점 등록취소,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딜사이트경제TV에 “많은 시민이 사용하는 지역화폐가 올바른 방법으로 유통될 수 있도록 가맹점 결제 자료를 면밀하게 살피고 있다”며 “지역화폐가 본래 취지에 맞게 유통되도록 지속해서 단속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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