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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전날 서울 종로구 템플스테이 통합정보센터에서 사찰음식 전문인력 19명을 대상으로 ‘제1회 사찰음식 장인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위촉식에서는 사찰음식 장인 1급 6명과 사찰음식 장인 2급 13명, 총 19명의 스님을 사찰음식 장인으로 위촉했다.
‘사찰음식 장인 자격 제도’는 불교문화사업단에서 올해 처음 도입한 제도로 사찰음식 전문인력의 자격을 부여하고 활동을 독려함으로써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는 기존 시행 중인 ‘사찰음식 전문조리사 자격 제도’와 ‘사찰음식 명장 자격 제도’ 사이의 격차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사찰음식 장인은 1급과 2급으로 구분되며 총 2단계를 거쳐 선정된다. 불교문화사업단은 급수별 대상자를 경력 기준에 따라 선정한 후 사찰음식 장인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한다. 최종 선정된 장인은 조계종 불교문화사업단 단장이 위촉한다.
이번 사찰음식 장인은 강사 42명 중 스님 19명이 사찰음식 장인으로 최종 선정됐다.
장인 1급은 동희스님, 법송스님, 동원스님, 여거스님, 도림스님, 법해스님 등이다. 장인 2급은 주호스님, 성견스님, 성화스님, 경운스님, 형민스님, 동화스님, 지견스님, 유화스님, 정효스님, 중제스님, 보전스님, 혜성스님, 혜범스님 등이다.
장인 1급 법송스님은 “책임감과 사명감을 안고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사찰음식에 대해 알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인 2급 주호스님도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라는 응원으로 알고 특히 더 많은 어린아이과 청년에게 사찰음식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불교문화사업단장 만당스님은 축하의 말을 전하면서 “지금까지 꾸준히 사찰음식을 발전시켜온 스님들 덕분에 사찰음식과 불교문화가 널리 알려지며 세계화의 길을 걷고 있다. 앞으로도 사찰음식이 꽃을 피우는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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