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다시 연승 휘파람!’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후반기 초반 좋은 행보를 이어갔다.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에 위닝 시리즈를 거뒀고, 워싱턴 내셔널스를 꺾으면서 3연승을 내달렸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지켜냈다.
샌디에이고는 24일(이하 한국 시각)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 경기에서 4-0으로 이겼다. 투타 균형을 잘 맞추면서 승전고를 울렸다.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란디 바스케스가 6이닝 4피안타 무실점 무사사구 1탈삼진으로 시즌 3승(5패)째를 따냈다. 세 명의 구원 투수 구원들 3이닝 삭제했다. 타선에서는 톱 타자 루이스 아라에스가 솔로포를 터뜨렸고, 젠더 보가츠, 매니 마차도, 잭슨 메릴이 멀티 히트를 터뜨렸다. 김하성은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 0.225를 마크했다.
올스타전 브레이크를 앞두고 심한 경기력 기복을 보인 샌디에이고가 후반기 들어 회복세로 돌아섰다. 20일 클리블랜드 원정에서 0-7로 완패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다음날 7-0 승리로 설욕에 성공했고, 22일 2-1로 이기며 연승을 마크했다.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최강 팀을 상대로 원정에서 위닝 시리즈를 이뤄냈다. 이어 24일 워싱턴과 원정 경기도 잡으며 3연승을 신고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성적 53승 50패를 마크했다. 24일 캔자스시티 로열스를 6-2로 꺾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52승 50패)에 반 게임 차로 앞서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순위에서는 4위에 랭크됐다. 3위 뉴욕 메츠(52승 48패)를 반 게임 차로 추격했다. 2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53승 48패)와 격차도 불과 1게임밖에 되지 않는다.
샌디에이고는 후반기 시작을 원정 9연전으로 열었다. 클리블랜드와 원정 3연전에서 2승 1패로 앞섰고, 워싱턴과 원정 3연전 첫 경기를 이겼다. 25일과 26일 워싱턴과 계속 격돌한다. 이어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 3연전을 벌인다. 이후 홈으로 돌아가 같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 속한 LA 다저스와 2연전, 콜로라도 로키스와 3연전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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