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고급, 희귀, 영웅, 전설” 게임 속 캐릭터나 장비의 등급을 나타내는 말이다. 등급이 올라갈수록 캐릭터의 능력치가 급격히 향상되고, 강력한 스킬이나 효과를 발휘하게 되어 전투에서의 우위를 점할 수 있다.
특히 MMORPG 장르에서 빠른 성장을 원하거나 상위 등급을 맞추기 위해서는 3만 3000원부터 5만 5000원 이상 과금이 필수다. 그렇다고 원하는 희귀나 영웅, 전설을 획득할 확률은 극히 낮다.
물론 무료 뽑기도 존재하지만 뽑아본 사람만 안다는 그 ‘감칠맛’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지갑을 열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과금 스트레스와 캐릭터 성장, 아이템 수집의 압박에서 벗어난 게임이 있다. 넵튠이 자체 개발한 슈팅 로그라이트 게임 ‘슬립 스트림’이 그 주인공.
◆ 싸고 쉬운데 재밌다. 커피 한 잔 값으로 전설 무기 장착!
‘슬립 스트림’은 간단한 조작, 자동 공격 시스템, 다양한 무기의 조합을 가지고 있다. 총 15종의 캐릭터는 고유한 스킬과 능력치, 특화된 무기를 보유하고 있다. 무기와 방어구는 10개의 슬롯 안에서 조합하는 전략적 플레이가 특징이다.
이 게임은 커피 한 잔 값에 불과한 단 5600원으로 전설 무기와 방어구까지 장착 가능하며, 긴장감 넘치는 서바이벌 요소와 캐주얼한 그래픽 속에 감춰진 높은 전략성이 돋보인다.
‘슬립 스트림’ 플레이는 간단하다. 각자 고유 특성을 가진 캐릭터를 선택해 총 20라운드에서 생존해야 한다.
매 라운드를 통과할 경우 다양한 유물을 획득하며 추가 능력치를 올릴 수 있다. 추가 능력치는 체력, 회피, 추가 골드 생성, 상점 무료 새로고침 등 성장과 전투에 탁월한 효과를 준다.
전투는 빠르고 가볍다. 빠른 움직임 자동 공격으로 한 판에 들어가는 시간은 부담 없으며 누구나 쉽게 게임을 접할 수 있다. 다만 빙글빙글 돌며 적들을 피하는 단순함은 조금 아쉬운 점이 있지만, 이 게임의 진정한 묘미는 후반으로 갈수록 그 매력에 빠져들게 된다.
◆ 본격적인 재미는 전설 등급을 가지게 된 순간부터
‘슬립 스트림’의 본격적인 재미는 전투에 있는 것이 아니다. 물론 점차 강해지며 적들을 공격하는 보는 맛이 있지만, 다양한 무기와 방어구 조합을 시작하면 진정한 게임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매 라운드를 마치면 랜덤으로 무기와 방어구가 나온다. 이때 새로고침을 통해 다른 무기를 볼 수 있고, 같은 무기를 획득하면 업그레이드도 가능하다.
한 가지 기억해야 할 점은 ‘골드’다. 전투를 마치면 골드가 지급되는데 골드로 할 수 있는 것은 무기와 방어구를 구입하는 것은 물론 ‘경험치 구매’와 ‘새로고침’이다.
무기와 방어구는 일반부터 전설까지 총 5단계로 존재한다. 처음에는 일반, 고급 등급의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고, ‘경험치 구매’를 통해 희귀, 영웅, 전설 아이템이 나올 확률이 올라가는 것.
무기는 총 6개 슬롯, 방어구는 총 4개의 슬롯으로 구성됐으며, 가방에는 동일 아이템을 보관할 수 있다. 가방의 용도로는 사용하고 있는 무기나 방어구 중 동일한 아이템을 모아두는 곳이다. 동일 아이템 3개가 모이면 1성에서 2성으로 업그레이드되며, 최대 3성까지 강화가 가능하다.
지난 15일 스팀 얼리 액세스로 출시한 ‘슬립 스트림’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빠른 전투와 타격감, 여기에 5600원에 전설 등급을 맘껏 누리게 해준 넵튠에게 박수를 보낸다.
이용자 평가에는 “재밌습니다. 가격도 저렴한 편”, “업그레이드를 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다 깨버림. 2만들어 주세요”, “아주 잠시 플레이했지만 그래픽도 깔끔하고 재밌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게임에 빠져들게 됨” 등 반응을 보이고 있어 정식 출시 또한 기대되고 있는 타이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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