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화 건설부문에 따르면 김 사장은 최근 건설산업이 직면한 대내·외 위기 속에 복합개발사업과 첨단·특화분야 등 성장 가능성이 큰 건설사업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현금흐름을 경영 중심에 두고 재무구조 안정을 바탕으로 내실 경영을 지속할 방침이다.
김 사장은 주거·업무·문화·여가·상업 등 다양한 용도의 시설을 연계해 개발하는 대형 복합개발사업에서 한화건설부문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 말 5성급 호텔 3개동을 비롯해 다목적 아레나, 컨벤션 시설, 실내 워터파크 등으로 구성된 2조원 규모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의 1단계 공사를 완료했다.
올해는 그동안 수주한 복합개발사업들이 본격화돼 총 사업비 2조원 이상이 투입되는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의 착공을 지휘한다.
서울역사 뒤쪽 철도 유휴부지에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시설과 오피스·호텔·주거시설 등이 결합된 복합단지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김 사장은 해당 프로텍트를 서울 대표 랜드마크로 완성시킬 계획이다.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약 35만㎡ 부지를 스포츠·문화·비즈니스·이벤트가 융합된 초대형 복합단지로 개발하는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공간조성사업을 비롯해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 대전역세권 복합개발사업도 현재 추진 중인 주요 사업이다.
김 사장은 데이터센터, 아레나와 같은 첨단·특화분야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해 경기 안산 카카오 데이터센터와 동탄 삼성SDS 데이터센터 등 국내 굴지의 기업들이 발주한 데이터센터들을 완공했다.
김 사장은 데이터센터의 단순 시공을 넘어 개발에 직접 참여하는 디벨로퍼형 사업도 본격화한다. 경남 창원시 등과 서버 10만대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하이퍼스케일(Hyper scale)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아레나 사업 역시 한화건설부문이 독보적인 기술력을 가진 분야로 국내 건설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국내·외 아레나 시공 실적을 보유했다. 김 사장은 지난해 약 1만5000석 규모의 ‘인스파이어 아레나’를 완공했고 약 1만8000석 규모의 ‘서울아레나’ 건설도 지휘한다.
수처리 분야에선 대규모 환경 융·복합사업을 추진하고 신기술과 특허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최대 규모의 하수처리장 민간투자사업인 대전 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사업 공사에 착수했다.
김 사장은 아파트 브랜드 한화포레나를 앞세워 올해는 정비사업 중심으로 1만여가구(일반분양 31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실시간 안전관리시스템을 활용한 전사 안전보건경영체계를 강화하는 데도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한 협력사와의 동반성장과 상생협력도 김 사장의 경영 행보를 뒷받침하고 있다. 이밖에 김 사장은 ‘함께 멀리’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기부·봉사, 문화예술, 친환경, 인재 양성 등 다양한 테마의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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