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배추 소매값 21.1%↑…”역대 최대 가용물량 활용해 수급 안정”

이투데이 조회수  

9월 상순까지 시장 공급 이상 없을 전망

정부가 여름철 배추가격 상승에 대비해 최대 물량을 비축하는 등 대책 강화에 나섰다. 25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여름철 배추 수급 불안에 대비해 봄배추 1만t(톤)을 비축하고 여름 배추 계약 재배 물량을 1만3000t으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여름철 기상 재해에 대비해 배추 예비묘 200만주를 준비하기로 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전날 배추 소매가격은 포기당 3479원으로 한 달 전보다 2.8% 내렸고 1년 전보다 11.2% 저렴하다. 그러나 여름철에는 폭염, 폭우 등으로 배추 재배가 어려워져 생산량이 줄고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높다. 서울 시내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배추를 구매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최근 장마로 여름 배추 가격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2만3000톤 규모의 역대 최대 가용물량을 적시 활용해 여름 배추 수급 안정에 만전을 기한다.

2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정부는 23일 비축 배추가 보관된 경기도 이천시 소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비축기지와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을 찾아 현재 보관 중인 배추의 품위 상태를 점검하고, 도매시장으로 방출·공급되는 비축 배추의 거래 상황을 살펴봤다.

농식품부는 “비축기지 점검 결과 현재 보관된 배추의 품질이 양호해 9월 상순까지는 시장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앞으로 산지 기상에 따른 작황과 수확 작업 진행 상황 등을 면밀히 분석해 탄력적으로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여름배추는 고지대인 주산지 특성상 현재까지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는 없으나 재배면적이 감소돼 생산량도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근에는 장마로 인한 산지 수확 작업이 어려워 도·소매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달 하순 기준 여름배추 도매가격은 1포기당 3957원으로 평년대비 23.0%, 전년대비 17.7% 각각 오른 상태다. 소매 가격은 1포기당 5182원으로 평년과 전년대비 각각 16.5%, 21.1% 올랐다.

이에 농식품부는 여름 배추의 연례적 수급불안에 대비해 올해 2만3000톤 규모의 역대 최대 가용물량을 미리 확보했다. 또한 가락시장 반입량의 60% 수준인 하루 220~250톤 이상의 여름배추를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역대 최대로 확보한 정부 가용 물량을 적시에 활용하고, 생육관리협의체를 통한 산지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올해 여름배추 수급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장관실 내에 주요 농축산물 수급상황판을 설치해 매일 수급상황 점검회의를 직접 주재하는 등 여름철 농축산물 수급 리스크 관리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까지 집계된 7월 집중호우로 인한 농작물 피해는 1만132㏊(헥타르·1㏊=1만㎡)로 지난해(6만8567㏊)와 평년(3만3876㏊)보다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상추 등 침수피해를 입은 작물과 계속된 강우와 흐린 날씨로 생육이 부진한 오이 등 일부 채소류 가격은 상승세다.

이에 대해 농식품부는 상추의 경우 다시심기 후 20일 이면 수확이 가능하고, 오이 등 과채류는 기상회복 시 작황도 빠르게 회복되는 특징이 있어 공급 부족이 오래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투데이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경제] 랭킹 뉴스

  • 올림픽 맛있게 응원하자…집관족 취향저격 ‘올림픽 에디션’
  •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93.7%...1년 11개월 만에 최고점 찍었다
  • 질병청 '성인 패혈증 초기치료지침' 첫 발간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8월 극장가 '재개봉 러시'…인생영화 다시 스크린으로

[경제] 공감 뉴스

  • 케이뱅크, MY체크카드 90만장 넘었다..."인뱅 유일 K 패스 기능 탑재"
  • 삼정KPMG “디지털 헬스케어 활성화에 슬립테크 부상”
  • ‘나는 솔로’ 21기 최종 선택 대반전…순자, 영철 직진에도 선택 포기
  • "‘용인 스마일 보이’ 우상혁이 웃었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 '응원'하고 '격려'
  • NH농협은행, 농촌 학생들과 '초록사다리 여름캠프' 개최
  •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 정보 시리즈 인기몰이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여기서 밥만 먹을 순 없을 걸? 술안주 맛집 BEST5
  • 촉촉한 생선에 매콤한 양념, 밥도둑 1티어 생선조림 맛집 BEST5
  • 부드럽고 크리미한 식감과 아삭한 야채의 만남, 참치 김밥 맛집 BEST5
  • 볼거리, 먹거리 가득! 매력적인 여행지, 순천 맛집 BEST5
  • ‘조명가게’ 강풀 작가 “‘무빙’과 결이 다르면서도 같은 이야기”
  • [데일리 핫이슈] 이정재·임지연 ‘얄미운 사랑’ 하나·박효신 신곡 영화 ‘소방관’에 외
  • 조용 작가와 완벽한 호흡, ‘Mr. 플랑크톤’ 오정세가 사랑스러운 이유
  • 디즈니 미래 책임질 화려한 라인업, ‘아바타3’부터 ‘백설공주’까지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네 남편, 원래 내 거’ .. 두 사람 사이에 도대체 무슨 일이?

    연예 

  • 2
    “최근 남편 상대로...” 쌍둥이 딸 살해 후 자수한 40대 친모, 뒤늦게 알려진 사실

    뉴스 

  • 3
    민주주의냐, 경제발전이냐! 국민 10명 중 7명의 선택은 바로 이거다

    뉴스 

  • 4
    "한국 축구 망했다"… 홍명보 감독 향해 누리꾼들이 거친 비판을 쏟아내는 이유

    스포츠 

  • 5
    4.9m 대형 세단 등장 “벤츠·BMW 부럽지 않다”…독일 명차 새롭게 부활?

    차·테크 

[경제] 인기 뉴스

  • 올림픽 맛있게 응원하자…집관족 취향저격 ‘올림픽 에디션’
  •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93.7%...1년 11개월 만에 최고점 찍었다
  • 질병청 '성인 패혈증 초기치료지침' 첫 발간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8월 극장가 '재개봉 러시'…인생영화 다시 스크린으로

지금 뜨는 뉴스

  • 1
    ‘23년 만이네’ 관광공사가 선보이는 해남 최초 4성 호텔의 정체

    여행맛집 

  • 2
    "전기차 주춤, 하이브리드 질주"…렉서스, 테슬라 판매량 제쳤다

    뉴스 

  • 3
    양주시, 전국컬링대회서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홍보전 펼쳐

    뉴스 

  • 4
    ‘또 해냈다’ .. 남매가 들려온 반가운 소식에 모두 ‘깜짝’

    뉴스 

  • 5
    돈만 내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새벽에도 무제한 투약…檢,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원 적발

    뉴스 

[경제] 추천 뉴스

  • 케이뱅크, MY체크카드 90만장 넘었다..."인뱅 유일 K 패스 기능 탑재"
  • 삼정KPMG “디지털 헬스케어 활성화에 슬립테크 부상”
  • ‘나는 솔로’ 21기 최종 선택 대반전…순자, 영철 직진에도 선택 포기
  • "‘용인 스마일 보이’ 우상혁이 웃었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 '응원'하고 '격려'
  • NH농협은행, 농촌 학생들과 '초록사다리 여름캠프' 개최
  •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 정보 시리즈 인기몰이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여기서 밥만 먹을 순 없을 걸? 술안주 맛집 BEST5
  • 촉촉한 생선에 매콤한 양념, 밥도둑 1티어 생선조림 맛집 BEST5
  • 부드럽고 크리미한 식감과 아삭한 야채의 만남, 참치 김밥 맛집 BEST5
  • 볼거리, 먹거리 가득! 매력적인 여행지, 순천 맛집 BEST5
  • ‘조명가게’ 강풀 작가 “‘무빙’과 결이 다르면서도 같은 이야기”
  • [데일리 핫이슈] 이정재·임지연 ‘얄미운 사랑’ 하나·박효신 신곡 영화 ‘소방관’에 외
  • 조용 작가와 완벽한 호흡, ‘Mr. 플랑크톤’ 오정세가 사랑스러운 이유
  • 디즈니 미래 책임질 화려한 라인업, ‘아바타3’부터 ‘백설공주’까지

추천 뉴스

  • 1
    ‘네 남편, 원래 내 거’ .. 두 사람 사이에 도대체 무슨 일이?

    연예 

  • 2
    “최근 남편 상대로...” 쌍둥이 딸 살해 후 자수한 40대 친모, 뒤늦게 알려진 사실

    뉴스 

  • 3
    민주주의냐, 경제발전이냐! 국민 10명 중 7명의 선택은 바로 이거다

    뉴스 

  • 4
    "한국 축구 망했다"… 홍명보 감독 향해 누리꾼들이 거친 비판을 쏟아내는 이유

    스포츠 

  • 5
    4.9m 대형 세단 등장 “벤츠·BMW 부럽지 않다”…독일 명차 새롭게 부활?

    차·테크 

지금 뜨는 뉴스

  • 1
    ‘23년 만이네’ 관광공사가 선보이는 해남 최초 4성 호텔의 정체

    여행맛집 

  • 2
    "전기차 주춤, 하이브리드 질주"…렉서스, 테슬라 판매량 제쳤다

    뉴스 

  • 3
    양주시, 전국컬링대회서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홍보전 펼쳐

    뉴스 

  • 4
    ‘또 해냈다’ .. 남매가 들려온 반가운 소식에 모두 ‘깜짝’

    뉴스 

  • 5
    돈만 내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새벽에도 무제한 투약…檢,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원 적발

    뉴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