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엠트론 자율작업 트랙터 담당 직원들과 지역 대리점 직원이 농가에 방문해 클리닉을 진행한다. 클리닉은 오퍼레이팅 클리닉과 서비스 클리닉으로 구성되며 순차 진행된다.
LS엠트론은 클리닉을 진행하며 자율작업 트랙터 사용 가이드를 제공하고 트랙터 점검, 일부 장치 및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등으로 고객 만족도를 향상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또 클리닉 중 접수한 VOC를 바탕으로 자율작업 트랙터 기술 및 고객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오퍼레이팅 클리닉은 고객이 자율작업 트랙터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직원들이 HMI(Human Machine Interface) 설정을 비롯한 다양한 기능 사용법을 안내하는 프로그램이다. 언제 어디서나 확인할 수 있는 영상 매뉴얼도 제공한다. 자율작업 트랙터 사용 기간이 짧아 조작에 익숙지 않은 농민들은 오퍼레이팅 클리닉을 통해 조작법을 쉽게 익힐 수 있다.
서비스 클리닉은 자율작업 트랙터 외관 및 HMI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최근 리뉴얼된 LS 자율작업 트랙터 시그니처 디자인을 기존 구매자가 사용 중인 자율작업 트랙터에 동일 적용한다. 이 외에도 클리닉 현장에서 트랙터를 점검하고 오퍼레이팅 클리닉 시 접수했던 고객 VOC 사항을 조치한다.
앞서 LS엠트론은 2021년 국내 최초로 자율작업 트랙터 상용화에 성공했다. 작업 경로를 선택하면 트랙터가 주행과 작업을 스스로 수행해 작업자의 피로도를 낮춘다. 위치 정보 시스템인 RTK-GNSS가 적용돼, 정지 시 위치 최대 오차 2㎝ 이내, 작업 시 최대 오차 7㎝로 국내 최고 정밀도를 자랑한다. 중복 작업 영역을 최소화해 경작 시간을 단축하고 수확량을 늘릴 수 있다. 양파 농사 테스트 결과 수동 작업 대비 경작 시간을 25% 단축했고 수확량은 7%를 개선했다. 경작지 6,000평 기준 약 250만원의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완전 무인 트랙터의 핵심 기술인 장애물 감지 기능 및 긴급 정지 기능을 적용한 3.5단계 트랙터를 판매하고 있는 곳은 국내에서 LS엠트론이 유일하다. 지난 18일 자율작업 트랙터 클리닉을 제공받은 충북 음성군의 한 고객은 “자율작업 트랙터로 로터리 작업을 하면 피로감이 크게 줄어든다”며 “이번 클리닉으로 다양한 기능을 더 잘 사용할 수 있게 돼 유익했다”고 말했다.
신재호 LS엠트론 대표(사장)는 “국내 최초로 상용화된 LS엠트론 자율작업 트랙터에 대해 고객들의 기대가 크다”며 “최첨단 농기계에 걸맞은 차별화된 1:1 고객 방문 클리닉으로 농민들의 편의성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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