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는 1 더하기 1이 2보다 더 큰 결과값을 불러오기도 한다. 예를 들면 폭발적인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는 컬래버레이션 아이템이랄까? 매일 새로운 협업 소식이 발표되는 요즘, 그중에서도 환상의 호흡을 자랑한 작업들이 눈에 띈다. 첫 번째는 협업의 성공 공식을 잘 알고 있는 듯한 자크뮈스×나이키의 세 번째 컬래버레이션 컬렉션. 르 스우시 로고 모양의 핸드백과 자크뮈스의 소녀 감성으로 재해석한 ‘맥스 1’ 스니커즈 등 두 하우스의 팬덤 모두를 만족시키는 아이템이 쏟아져 나왔다. 둘째, 루이 비통 멘즈 웨어를 이끌고 있는 퍼렐 윌리엄스가 팀버랜드와 손잡았다는 소식. 팀버랜드의 아이코닉한 누벅 가죽에 모노그램 로고를 스탬핑한 부츠 시리즈로, 소장가치가 높을 것으로 예상돼 벌써부터 구매 경쟁이 치열하다. 뮈글러와 젠틀몬스터의 협업은 일명 ‘쎈언니’들의 만남 같은 느낌. 미래적이고 사이버틱한 분위기가 가득해 ‘힙’한 감성을 제대로 저격했다. 협업이 꼭 패션에만 국한되는 트렌드는 아니다. 아티스트 다니엘 아샴과 모엣 샹동의 리미티드 에디션은 예쁜 물건을 좋아한다면 누구나 소장욕구가 솟을 만한 작품! 하나를 사도 제대로 사고, 무언가 조금 더 특별한 것에 눈이 간다면 협업 소식에 귀 기울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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