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북한이 500여 개의 9차 대남 쓰레기 풍선을 날려 보낸 가운데, 8건의 신고가 경찰에 추가로 접수됐다.
23일 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대남 풍선 관련 112신고가 총 9건 접수됐다. 이 중 1건은 오인 신고로 파악됐다.
우리 군은 북한이 대남 오물·쓰레기 풍선 살포를 그만둘 때까지 대북 확성기 방송을 지속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21일 오전 9시쯤부터 오후 8시쯤까지 약 500개의 대남 쓰레기 풍선을 부양했다. 경기 북부와 서울 등 우리 지역엔 240여 개가 낙하했다.
현재까지 분석 결과 풍선의 내용물은 대다수는 종이류로, 안전 위해 물질은 없었다.
북한은 지난 5월 말부터 우리 민간 단체들의 대북 전단 등에 반발해 모두 9차례에 걸쳐 오물·쓰레기 풍선을 날려 보냈다.
우리 군은 서부·중부·동부전선에 배치된 고정식 확성기를 릴레이식으로 돌아가며 제한적으로 방송하며 대응해 오다, 21일 오후 1시부턴 전방 지역 모든 확성기를 동시에 가동하는 방식으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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